수다닷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줄잡아 3리터는 될 것 같은데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릅니다..ㅠ _ㅠ
생야채 위주로 먹어서 칼륨양이 많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하루 종일 목이 마르니... 원...

아침 저녁으로 밍숭맹숭한 국을 냉면 그릇 한 그릇은 먹는데요.
국으로 배가 올챙이처럼 되어서야 그만둘 수 있으니;; 난감합니다.
국을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 집니다.
국이라고 해봤자 소금물에 파래 넣어서 후추 조금 뿌려 먹는 정도 입니다.
거기다가 김치 넣어서 먹거나...
국, 김치 외에는 염분의 섭취는 없어요.
반찬을 안먹으니까...

내 몸이 원하는 만큼 마시자는 생각으로 마시지만
내 몸이 너무 많이 원하는 것 같아 걱정되네요;;
레몬즙을 먹어봐도.. 우유를 마셔봐도.. 소금물을 먹어봐도..
생수를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어쩔 때는 배가 부른줄도 모르고 소금물을 마시다가
나중에는 속이 불편하기까지 합니다.ㅠ _ ㅠ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요즘 매우 잘 챙겨 먹고 있는데.. 몸이 축난 것도 아닐텐데..
물이 왜 이렇게 많이 먹히는 것인지..
속이 물로 출렁거리니 몸이 가라앉고 척추도 뻐근합니다.
자꾸 이러면 안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