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채식을 한다는게
봄바람
정말 힘드네요. 저희 회사는 회식이 많거든요... 게다가 회사에서는 회사밥을 먹어야 되기 때문에 ...젠장 ㅡ..ㅡ
집에서는 채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채식이 익숙해져서 집에서는 괜찮은데 회사에선...
직딩님들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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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다홍
직장에선 아토피 피부염 핑계를 대고 채식을 알렸습니다. 밥대신 술로 많이 먹습니다 . 술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ㅎㅎ 제가 무슨 안주를 먹는지는 곧 신경 안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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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아참 저는 사람들이 왜 고기를 안먹냐고 물어보면 그냥
\남의 생명체의 몸둥이 일부를 뜯어먹는게 기분 나빠서요\
라고 말합니다.
85%이상 사람들 반응,(어르신들 포함)
\참 특이한 친구네\
사람들 웃어 넘깁니다. 그냥... 위트같지만 사실은 위트가 아닌 그런...좋은 대응ㅋㅋ -
떠나간그녀
현미밥은 하루 한번정도 먹구 회식때는 골라서 먹습니다.주말에는 수다 사이트에서 얻은 레시피로 하나씩 해먹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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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저는 직원들에게 채식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그리고나서 현미밥은 매일 가져오고 회사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중 채소 반찬만 먹었구요
가끔 채소종류와 쌈다시마, 날김을 넉넉히 싸가지고 와서 동료들과 같이 먹었어요 -
역곡중
저도 건강관리겸 다이어트로 효소식하면서 반장님에게 무언의 압박을 많이 받았어요..
인사평가를 받아보니 무언도 아닌것 같지만요.. 슬픕니다 ㅠㅠ
내건강 챙기는것도 눈치봐야하는... -
연다홍
회식이 제일루 곤혹스럽지요..여자같으면 다이어트나 대충 핑게를 대면 되지만.
남자같은경우는 .참 애매모하더라구요. 특히 높으신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난처한 상황들이 참 많이
생기더라구요.
\젊은 친구가..가리는게 많쿠만\ 이런말이라도 나오면.. ㅠ.ㅠ 참씁씁하죠..
고기않먹으면 왠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것같은 편견을 가지는것같기도 하고..
그게 인사고가에 반영되기도하고. 뭐 여러가지로 불이익이라기 보다는 보이지 않은 따가운 시선이 좀
있긴한것 -
마중물
저는 회식 같은 자리에서 밥이랑 반찬 위주로 먹어요. 왜 고기 안 먹냐? 하면 웃으면서 걍 안먹어^^ 해요.
그럼 두부 반찬이나 샐러드 떨어지면(제가 다 먹으니까 금세 떨어짐;;) 저보다 먼저 시켜주기도 하면서 자기들만 고기 먹는게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라구여..ㅎㅎ -
재찬
저는 요식업계에 있어서 알아서 골라먹거나.. 함께 일하는 가족들이 적어서
식사챙겨주시는 이수다님이 항상 저를 배려해주고 알아서 챙겨주시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의 식생활이 점차 변화하면서 채식식당이 채식식당이라는 간판을 내걸지 않고
자연스레 가랑비 옷 젖듯이 여기저기 생겨야 할텐데... 아니 꼭 그렇게 될거에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채식르네상스\시대는 올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 -
미련곰탱이
아아~저도 회사에선 한끼 회사밥을 먹으니까요~
밥은 거의 백미로 나오기때문에 즉석현미밥 사서 데운후에 회사가져가서 먹어요~
반찬은 항상 다르니까 골라서 먹는편이구요 ㅎ.ㅎ 블레스님 말대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채식하는건 건강에 더 안좋은거 같아요~ 자기상황에 맞춰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들꿈
^-^전 직딩은 아니지만, 수업등을 가서 학교밥이나 남들이랑 먹을자리가 있음..
현미밥은 왠만함 싸가지고 다니구요..반찬은 그날그날 나오는것에 대해 최대한 채식으로 골라먹구요..
피할수 없을때는 그 상황을 즐기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저도 어쩔수 없을땐 먹긴하지만 좀 적게 먹긴해요 ㅋㅋ
채식한다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무거나 먹는것보다 못할꺼같아요~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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