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뷔페식이면 잡곡밥과 나물 떡 과일 위주로 드세요. 화려한 요리보기다 소박한 한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비춰지면 오히려 점수를 따실 수도 있을거에요. 안먹는 음식을 권하시면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을 위해 채식만 하고 있다고 말하시면 거짓말도 아니고 왠만한 분이라면 이해해 주실거에요. 잘못 둘러대면 건강하지 못한 인상을 줘 점수가 깎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

전 호텔도착해서 미리 지배인으로 보이는분에게 말씀드렸더니 맛있는 채소볶음을 메인으로 주시더라구요ㅎ 그런데 제친지가 아닌 어른들이 많이 계시는분위기라면..이것도 유별나보인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ㅜㅜ

결혼식이라니 남친님 가족분들이 모두 경황이 없으셔서 pms님께서 뭘 드시는지 지켜보고 계실 가능성이 낮지만…
그래도 너무 눈치 보이시면 사전에 남친님과 상의하셔서 그릇에 다른 음식도 조금 담아 오셔서 남친에게 살짝 먹어달라고 하시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

호텔에서 코스요리나올땐 솔직히 친척이나 아주아주 친한 사람이 아닌경우엔 거의 못먹을수밖에 없었어요. 애피타이저부터 연어카르파쵸나 푸아그라 등이 나오면 그야말로 샐러드와 디저트 외엔 전혀~ ㅜㅜ 그냥 축하만 하고 식사는 안받기도 했어요. 흐흑~~ 힘드시겠어요. 이쁘게 잘 보여야 하는 자리인데 유난 떨고 까다롭다고 오해받으실수도...알러지 있다 하심 어떨까요.

떡 종류가 많으면 좋은것 같아요 보통 두세종류 나오니까 떡이랑 과일하고 샐러드 묵무침도 괜찮구요

주위시선이 무슨 상관입니까?
본인이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되죵 ㅋ

부페식이면 샐러드, 과일, 버섯 위주로 담아오는데 은근히 먹을게 많더라구요
호텔이면 사전에 비건메뉴 신청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