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이 잘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ㅜㅜ
말달리자
오늘 산부인과와 한의원에 다녀왔어요.
일주일 동안 내내 생리통이 너무 심하고 생리양이 줄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원래 생리통이 심한 편이 아닌데 재작년부터 생겼어요.
허리가 아프다기 보단 자궁쪽이 아프구요.. 따뜻한 담요를 대고 있으면 나아지다가도 또 아프고..
주로 아침에 너무 아파서 깨기도 하구요..
올 여름엔 체질이 이상하게 변한건지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더라구요..
기숙사를 쓰는데 룸메들이 불편할만큼 에어컨을 전혀 켜지 못하고.. ( 룸메들이 제 욕할듯.. ㅠㅠ)
남들 다 민소매에 반바지 입고 있는데 전 두꺼운 수면바지, 수면양말, 기모후드를 입고..
외출할 때도 가디건은 꼭 입고 긴바지 입고.. ㅠㅠ 친구가 절 창피해하더라는..
땀을 흘려도 추운건 싫어서 꼭 긴팔 입고 다녀요..
추워서 도서관도 잘 못가고.. 어흑..각설하고, 이번에 생리통 때문에 일단 산부인과에 갔는데 배란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생리할 때부터 불규칙적이었고, 배란이 잘 안되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 초음파 검사했을 때도 같은 말을..
그래서 결국 호르몬 검사 한다고 피뽑고...
또 오는길에 한의원에 들려서 진료받고.. 약짓고..일년 정도 채식을 하다가.. 안하다가.. 그래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지난학기에 좀 먼 곳에서 자취하면서 완전 망가진 생활을 했거든요..
아침.. 거의 못먹고.. 점심.. 매점에서 김밥..? 저녁.. ㅠㅠ 자연스러운 폭식..
거의 편의점 음식.. 라면..? 요런거.. 너무 바빠서 먹는 생각할 틈도 없었네요..
주말엔 먹고싶은거 막 먹고.. 밀린 잠 자고.. ㅠㅠ
안좋다는거 알면서도 먹고싶은거라도 맘껏 먹자.. 이런 멍청한 생각.. ㅠㅠ
이렇게 쓰니 제가 진짜 안아픈게 이상한거 같네요..그러다보니 현재 살도 많이 찌고.. 건강도 많이 상하고..
다행이 기숙사 들어와서 다시 운동도 하고 밥 챙겨먹으니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배란이 잘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생리 정상적으로 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네요..
에궁.. 이렇게 아프고 나니 다시 채식을 결심하는 미련한 저는 정말..
꼭 아파야 정신을 차리네요..
기숙사 저녁메뉴는 오늘도 어김없이 닭개장과 동그랑땡으로 고기들 뿐이고..
제가 먹을 수 있는건 밥과 오이지 김치 뿐이네요.. ㅋㅋㅋㅋ아직 이십대 초반 여잔데 자궁에 자꾸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오늘부터 다시 채식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아자아자 해야겠네요..
아직도 아랫배가 아픈 것 같굿 것 같긴 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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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
지금도 다리 꼬고 앉아서 인터넷 하고 있었는데.. ;; 자세가 문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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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
생리통은 골반변형이 대부분 원인입니다.
다리꼬고 비스듬히 앉고 .. 이렇게 되면 측만증생기고 골반틀어지면서 골반안에 있는 생식기쪽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수족냉증도 발생하구요.
바른 자세가 중요하고 골반을 바로 잡는 카이로프락틱이 도움될 것 같네요!! -
꼼지
그렇군요. 감사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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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던날
예전 생로병사 프로 보니까요 환경호르몬 때문일수 있데요 플라스틱통 섬유유연제 샴푸에 계면활성제등이 호르몬불균형을 유발한네요 운동과 채식이 좋고 유리병과 비계면활성제 든 세제로 바꾸면 좋아진다고해요 식습관이 사람의 몸을 망가뜨리기도 고치기도하니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배란장애가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그래도 배란장애 자체는 불임은 아니라니 너무 걱정 마세요 노력하면 개선도 될꺼에요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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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솔
쑥차 생강차 대추차 주문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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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블랙
몸이 차서 일어나는 현상같은데요?? 저도 산후조리 잘 못해서 허리가 무척 아팠고 그 후 몸이 차서 고생 많이 했는데 참옷대보라는 참옷식품 마시니까 몇일동안 식은땀이 나면서 속에서 부터 열이 나더라구요 그러고선 나아지는듯.. 여름음식이 찬게 많아요 전 솔직히 그거먹고 그 지긋지긋한 허리가 나으니까 넘 좋더라구요 체질따라 다르고 느끼는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먹는게 도움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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