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어제 시작했어요. 근데 모르는게 많아요.
게자리
채식을 시작하려고 인터넷여기저기를 뒤지고 있어요. 근데괜히 부담이 생기네요.
평소에도 된장찌게에 계란찜에 닭가슴살 볶음 등의밑반찬으로 먹거든요. 어떻게 보면 채식의 낮은 단계쯤(?)은 되죠.
그런데 채식답게 하려고 하니까 괜히 어려운 느낌이 들어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흰쌀 안먹는 채식이요. 비건이라고 하나요.)
채식 식단이 까다로와서 시간에 쫒겨 포기할까봐 걱정이예요.
우유대신 아몬드랑 콩을 직접 갈아서 두유로 먹어야 하고, 여러가지로 손이 많이 갈것 같아서요.
그리고 또 채식하면 디톡스 현상이 있을거라는데 어떤건가요? 어떤건지 겁이 나요.
마트가면채식 음식많나요? 제가 꼭 조리 하지 않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완제품이 있나요?채식 두유도 파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햄,소세지를 좋아하는데요. 콩소세지 맛있는 브랜드 있나요? 고기처럼 먹을 수 있는 거 추천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채식을 할때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게 하려면 식단중에 어떤걸 빼먹지 않고 꼭 먹어야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초보라 궁금한게 많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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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봄
저두 채식한지 두어달 됬는데도 첨에는 이것저것 가려먹는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손이 안가서 어렵지 않더라구요~~화이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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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비
와...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들 감동이예요^^ 채식이 주는 즐거움을 금방 느껴볼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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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레드
채식을 하면 영양소가 부족할까봐!! 라는 고민을 참 많이 듣습니다.
많은 오해 입니다.
채식은 채소만 먹는게 아니고 쌀과 같은 곡류를 같이 먹는거죠.
단 영양분 많은 속껍질을 버리지 말고( 이건 도정기술의 발달로 생긴 현대의 고민이긴하죠)
통째 먹어라 그런 말이죠.
그래서 현미쌀밥을 먹으면 영양분이 부족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여러 건강 채식 연구가들의 말인거 같네요.
저는 영양소가 뭐가 부족할까 고민보다는
오히려 뭘 안먹어야 영양소 밸런스에 손해 -
매1혹
디톡스 현상은 나쁜게 아니랍니다; ㅎㅎ
채식을 하게되면 몸속의 독소들이 배출되는거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군살이 조금 빠지고
혈액순환이 잘되고, 소화가 잘되는 효과를 봤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마트에서는 채식제품을 잘 팔지 않아요. 베지푸드같은 사이트 가면 콩고기 등을 파니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드시면되구요,
식단은 먼저 밥은 꼭 현미밥 드시고요,
과일, 하루 한줌정도의 생견과류,
생김이나 미역 자주 먹기, 그리고 상추같은 잎채소 자주 챙겨드시면 된답니다 -
햇님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겪고 시간도 좀 필요할거고 귀찮기도할거예요.. 근데 몸의변화를 느끼면서 꾸준히하면 몇개월 아니 몇주만지나도 채식하길 잘했다! 생각하실거예요ㅎㅎ
사이트에서 좋은 정보 많이얻으시고 (영양 관련된 글들 엄청많아요) 또 즐겁게 하시면서(채식맛집?간단하지만맛있는음식레시피 사람들과 의사소통 등~) 채식의매력에빠져보세요ㅎㅎ 몸이 좋아지는거 정말 느낄수있답니다! 화이팅 -
악당
네~~ 좋은 채식으로 항상 건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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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마트에는 .. 아무래도.. 제대로된 채식 두유, 콩소세지 같은 건 없을 거예요. 인터넷에 채식 관련 몰을 검색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한농, 삼육, 등등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이곳 사이트에도 검색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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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처음엔 저도 힘들었는데..가뜩이나 솜씨도 부족한데 채식으로 하려니 말이죠..
샐러드 한 접시로 만들어서 때에 따라 들어가는 채소를 다르게 하면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식 스타일 말고 퓨전이나 서양 샐러드 스타일로..
한식 나물 반찬은 참 어렵고 또 간이 너무 강한 거 같아서요.
예를 들면 콩샐러드라는 게 있어요. 삶은 콩에다 토마토,망고,올리브 오일, 피망, 허브, 소금,라임즙
이렇게 넣는 건데 꼭 똑같이 할 필요는 없고 집에 있는 식재료로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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