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게 발치하자고 덤비는 치과
Creative
발치하는게 마치 무슨 손톱깍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잇몸이 좀 느낌이 안 좋아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좀 깊은 어금니를 금으로 메꿔야 한다더군요..거금 23만원이나 드는..
그리고 잇몸치료와 하는김에 다른쪽 어금니도 레진이라는 걸로 떼웠지요..
한달 조금 넘게 일주일에 한 두번씩 치료를 받고 마지막날 재점검한다고
오라더군요..
치료를 받고 나서도 오른쪽잇몸(금으로 떼운쪽)이 조금 안 좋은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잇몸치료도 받고 햇으니 이젠 제대로 관리만 하면 되겠거니 하면서
점검받으로 갔습니다..
간호사가 치아를 점검하면서 치아를 닦는법등등 여러가지를
설명해주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점검하러온 의사...(계속 치료받던 의사가 아니라 다른
의사가 마지막으로 점검하더군요)
갑자기 제 치아를 살펴보더니 오른쪽 어금니를 두개는 빼야겠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순간쇼크를...아니 먼젓번 봐주던 의사는 아무말 없었고
충치치료롸 잇몸치료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금으로 때웠던 치아를 이번엔 빼야한다니...(적은 금액도 아니고 ..)
그럼 왜 발치해야할 치아를 금충전했냐고 좀 어이없다는듯 이야기하니
그 의사는 먼젓번의사의 기록를 미처 다 살펴보지 않았던 듯
그제서야 살펴보더니...아 때웠군요...때웠구나(아주 가볍게 ..이야기함)
그러더니 뭐...만일 뽑는다면 그 비용은 보상해주겠다느니어쩌니
임플란트를 해 넣어라 뭐 이소리 같더군요..
한달여에 걸친 치료는 뭐였는지 어이없고 황망하고
발치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그 의사도 좀 당황스러운지.
뭐 그럼 잇몸수술을 해야 한다고 ...횡설수설 거리더군요..
뭐 이따위 의사가 다 있는지...발치는 최후의 수단이고
좀 신중히 이야기 해야 하지 않나요
잇몸에 조금 염증이 있기는 하지만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그리고 그 병원에 다니는 동안 의사와 상담하는 경우는 잠깐이고
주로 간호사들과 상담했는데...발치해야한다는 언질은 전혀 없었고
이제 치료가 끝났겠거니 하면서 간건데..
좀 화가 났지만 여러사람있는데서 떠들기도 뭐하고
다른 간호사들도 조금 당황스러운지 얼버무리더군요
그러면서 잇몸수술 받을 날짜를 지정해주더니
절 외면해 버리더군요..
발치라는게 그렇게 가벼운 것이던가요...
당장 충치치료 하느라 금 본뜨느라고 임시충전재로 때웠던 일주일간도 불편해서 아주
죽겠던데....
이 치과 제대로 된치과 일까요?
동네병원인데 의사 세명이 번갈아 가면서 진료하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발치는 하고 싶지 않군요...충치도 없는 치아까지 발치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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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ting
헉...돈벌려고 일부러 치료많이하고 돈 많이 받으려고 하는걸지도 몰라요..저도 신경치료 안해도 될걸 한다는 소리없이 신경치료 해놓고선 신경치료 했으니까 돈 얼마 줘야된다면서 몇주일 다녀야 된다면서.. 억울해 죽는줄 알았더랬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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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저도 치과치료 할게 있는데, 주혜련 치과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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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틳터프
예술의 전당 근처 주혜련 치과 정말 좋습니다. 양심적인 치료비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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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롬
저희 동네 치과한군데 친절한편은 아닌데요 --;;
젊은 의사분인데 나중에 쓰실 수 있을때까지 쓰시다가(뭘 쓰냐면 이를 --;;) 정 안되실거 같으면 그때 하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울 식구들 다 거기다닙니다 ㅎㅎㅎ ^^;;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 -
힘찬
병원들이 그렇죠 머....^^ 어말하다보니 다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요즘 쫌 많아진 분위기다~~머 그렇죠 ^^
한의원에서도 뜸이나 침치료는 하지 않고 약으로만 다스리려는 한의사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약도 꼭 필요한 경우에나 아님 적절하다면 괜찮겠지만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에 한의사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물어보고싶다...왜 약이나 침치료는 안하는지 그러더라구요...^^
치과의사도 잘 만나야죠...에구...치과는 정말 돈덩어리.. -
들찬
정말 돈 안되는 치료법은 가급적 멀리하고 돈되는 치료법에 목숨걸다 시피 하는 의사들 많이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발치하게 만드려하는 발치익한 의사들을 요주의해야~ -
동생몬
ㅡㅡ...어금니 발치...허허허...이는 항상 다물거나 말하거나 웃거나 먹거나 무거운걸 들거나..모든 활동에서 엄청 중요한 곳이잖아여..
ㅡㅡ 우리 이가 고양이처럼 예쁘게 생긴게 아니고 원숭이처럼 튀어나오고 커서 못생기고 발음도 안좋고 그런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런 이를 고르게 손을 봐야 할때두 어금니는 되도록 놔둬야하는 아주 중요한 이랍니당.. ㅡㅡ
그런데 그렇게 다녀오신 곳처럼 그런 병원이 드물게도 아니고 많이 있는 거 같아요.. ㅡㅜ 간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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