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시어머님이 명절때마다 la갈비를 해주셨었는데요
작년말 낙상으로 다리 기부스 하고 계셔서 이번에 제가 해가겠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명절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져만 갑니다 ㅎㅎ
어제 la갈비 레시피를 마구 검색하다보니,
어떤 곳에서 전설의 하이텔 주부동호회 레시피라며 올려주신게 있더라구요.
근데 넘 간단한 설명이라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그분 말씀에 따르면
물:진간장:황설탕 5:1:1.3의 비율로 하고
후추와 다진 마늘과 생강을 적당히..(전 적당히란 말 싫어요 ㅎ) 넣고
고기를 푹 잠기게 두고
최소한 하루이상 재어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이틀이상이 좋대요)
아, 고기 굽기 전 양념물에 참기름 조금 떨어뜨린후 꺼내면 향이 좋다네요.
간단해보여도 정말 맛있다고
이 레시피를 처음에 알아내신 분이 호텔 주방 습격?하여 알아내신거라구요^^
또 다른 분도 이대로 하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하시길래
이번에 이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보통 la갈비 할때 고기 연하게 하라고 배즙도 넣으시곤 하시잖아요
나물이네 레시피처럼 사이다로 1시간 재어놓기도 하구요
그런 과정 없어도 될까요? 전 이틀정도 재어놓을 생각이거든요.
저 레시피에는 이런 과정이 생략된건지, 아님 하루이틀 재어놓을거면 안해도 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혹시 위의 하이텔 주부동 레시피대로 해보신 분 계신가요?
아주 젊으신 분들은 하이텔도 모르실 수 있겠지만..ㅋㅋ
해보신 분 아니더라도 조언 마구마구 주세요.
후추랑 다진마늘 생강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도요^^;

ps. la갈비 어제 미국산으로 4kg사왔어요. 많죠?
시댁에만 가져갈순 없잖아요. 울 친정부수다님께도 똑같이 나눠갈거에요~~
근데 고기만 10만원이네요. 어디서 사야 맛있는줄 몰라서 기본은 한다는 이마트에서 샀는데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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