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잡곡밥위주의 채식식단을 일주일째 행하고있습니다..
채식은 몇년 전 부터했는데 하다가 유혹에 흔들리기도하고..
어떨땐 또 잘되고.. 반복하다가 역류성 식도염이 지병으로 자꾸나오고..
자궁에 물혹이 많이 생겼습니다. 몸도 한살 한살 먹으니
어디 이상이 자꾸 생겨요.ㅜㅜ
그래서 건강관리면에서 ㅡ 음식면에서식이요법 식단을 철저하게 해야겠다~ 생각해서
매끼 꼭 챙겨먹는건 유기농 잡곡밥과 유기농콩, 김입니다..그리고 소식하기..
김은 마른김을 간장에..김치는 제가 속이 안좋아서 제외..
그왼 그냥 포도나 집에 엄마가 그때그때 가지고온 채식 음식을 먹습니다..

인스턴트 일절 끊고 편의점이나 구멍가게엔 접근도 안했죠..사이다도 안사먹어! 라는마인드로..
슴슴하게 먹으니까 위는편안한데 .. 언제부턴가 가끔 저도 모르는 짜증이 치솟고..
자꾸 매운게 먹고싶어서 어느날은 고추 두개를송송잘라서 간장에 약간 조린뒤
그냥 밥한그릇에 먹었습니다..좀 매웠는데요.

근데도 뭔가 부족하여 다음날
떡볶이가 먹고싶고..근데 떡볶이는 고추장이없어서 안해먹고 채식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맵지않으니까 먹으면서 짜증이 나는거에요..혀에 닿는 게 매운게 없으니 짜증난다..
그런 생각을먹으면서 계속나고 ~~ 자동으로 나고
계속 매운거 먹고싶어..매운거.. 하는상태에요..

제가 평소에 매운걸 그리 좋아하는성격도 아니고 맵게 먹지도 않아요.
제가 식도염도많이 의식하고고춧가루나고추장같은걸
잘안써요.. 걍 된장이나 간장만..여튼 철저한 식이요법 으로 피부도 좋아진거같고
괜찮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매운것을 미친듯이 원하는 자신에 놀라며..도대체 뭐가 부족한건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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