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완치가 될까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불치의 병?
그놈은멋있었다
요즘 좀 지치네요.
아토피는 완치란 없고 평생 연고를 발라야한다는 의사말에...
2년만에 알러지 검사하러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피부에 별 반응이 없어도 조금만 습진에도 계속 연고를 바르라고 하더군요.
면역억제연고...프로토픽을 주면서...사실 2주전에 등산을 갔다와서 담날부터 피부가 좋지 않아요.
등산은 신나게 했는데
너무 힘들었나봐요.
작은 산이었지만...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데...
알러지검사 예약이 있어서 병원을 갔거든요.
알러지검사 결과도 실망이었답니다.
마늘, 콩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최고치를 나타내는 밀, 난백과 집먼지진드기(유럽/미국진드기 모두)...
직장 다니다 살림에 올인하고 쉬지 못하는 하루하루...
별다른 생각없이 뱉은 의사의 말에 상처 받았습니다.
악몽까지 꾸고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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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헉.. 저 비염있는데 이게 채식으로 치료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공부를 더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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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제 경험으로는 완치는 안되겠지만 점점 약해지게 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점점 약해지다 보면 정상과 거의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비염도 있고 아토피도 있는 편인데요. 작년부터 채식 시작하고서 부터는
겨울시작전에 항상 으레 먹던 비염약도 안 먹고 코도 안 막혀서 잠자는데 너무 편안하구요.
등이 가끔 가려웠고 견과류 먹으면 좀 심해지곤 했고 셔츠에 달린 라벨을 다 잘라내고 입어야했고
니트의류는 저는 완전 상극이었거든요. 목덜미가 빨개지게 긁곤 했습니 -
총알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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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비염,,,아토피..모두 넘 괴로운 것들이지만,,,평생을 친구라 생각하고 같이 가자 하고...받아들이면...
그로 인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고..좋은 먹거리와 좋은 환경을 찾아다니게 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가끔은 넘 억울하지요..남들처럼 맛나는 것?들도 맘껏 먹지 못하고.. 고행아닌 고행을 해야 하니.....에효... -
아련나래
중세의 흑사병 와중에 대머리인 사람들이 많이 살아 남았다고 하죠.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부터 떨어내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물론 미적으로는 손해입니다만..)은 건강에서는 오히려 혜택을 보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요즘 환경과 먹거리를 보면 당장 탈이 나야 정상인데 다들 멀쩡히 살다가 어느날 암이니 심혈관 질환이니 기타 등등의 큰 병을 느닷없이 맞이하니까요. -
빈길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기적의 사과를 보면서 아토피 치료도 이와같은 방식으로 해야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사과 농부는 10년간 비료며 농약이며 아무런 화학약품을 살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동안은 소출이 급감하고 품질도 떨어져서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다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큰 성공을 거뒀다지요. 오뚝이님 치료방법이 궁금해지네요. 어느 병원이신지 제가 조만간 찾아뵙고 말씀 여쭤도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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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아토피로 고생하고 계시겠지만 조금만 생각해볼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알러지 반응은 왜 생길까요? 알러지가 왜 필요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연구해 보면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암이 잘 안생긴다는 논문도 발표된적이 있습니다. 알러지가 생겼을 때는 괴롭고 힘들지만 우리 몸에서는 필요한 반응이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 반응이 생길때마다 약을 쓰게 되면 알러지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을 끊고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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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그래요. 힘내야죠.
몇 시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아이 손을 잡아주던 때보다는 훨씬 나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요
감사해요. 아이가 잘 커주고 잘 먹고 잘 자라고 있거든요. -
으뜸
아토피 완치 안 되죠.ㅠ-ㅠ 평생 관리하는 병입니다.
근데 말이죠... 세상에 약 없는 병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에 비하면 아토피는 약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고
관리만 잘 하면 일상생활도 별 문제없이 할 수 있잖아요.
저도 호윤재하님처럼 속상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같이 힘내자구요.^~^ -
비예
길고 긴 세월 친구처럼..그렇게 지내기...흠...
사실
우리 아이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부질없는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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