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생채식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남겨요.

얼마전에 생채식을 접하게 되서 시작한지 약 5일? 가량 되었습니다.

그동안 페스코를 왔다갔다하는; 비건생활에

현미밥 위주로 식생활을 가지다가 탄수화물 중독 증상으로 갑작스레 살이 쪄버리고 자제가 안되는 것같아서

생채식을 시작했어요.주로 밥이나 고구마류를 많이먹었고 원래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는 먹지 않았지만

입맛도 예전보다 짜진 것같고 몸도 무겁고 피곤했었거든요.

그래서 현미생쌀, 샐러드, 견과류, 야채 주스로 생채식을 하고 있는데 벌써 몸이 가벼워진거 같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물에 불리지 않은 현미로 5숟가락 정도(숟가락에 가득 안채워서) 먹는데,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요. 평소와 생활량은 비슷한데도요.

배고프다가 식사를 하고나면 예전처럼 더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소식을 해서 좋기도 한데 혹여나 나중에 폭식을 하게 된다던지; 체지방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던지해서 걱정이 됩니다.

배고프지 않다고 느끼면 더 먹지 않아도 되겠죠??

똑같이 현미를 먹는데도 생으로 먹으니까 식욕이 절제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해서요.아 그리고 수족냉증과 생리불순때문에 한의원에 갔었는데,

몸이 찬 편이니 고기랑 생선류와 야채류의 비중을 맞추라고 하셨거든요. 단백질 섭취가 늘어야한다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두부나 콩류, 야채, 현미밥 먹었었는데

생현미를 먹으니까 뭔가 먹고나서 속이 따뜻한 기분 (기분 탓일까요?)이 드는데

생현미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나요?

생식을 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것저것 질문합니다. 생식 선배님들 답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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