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도와주세요]임신초기인데 혈이 계속 보이는데 시댁에 가도 될까요?
풋내
안녕하세요, 저는 9주차 6일째 접어들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5월은 가정의 날인지라 챙겨야 하는 날, 참 많잖아요~
저 역시 이번주말에 어버이날이있는지라 시댁에 가야할 것 같아서
ktx를 예매하긴 했는데 아직 혈이 계속 보이네요.
(시댁이 좀 멀어서ktx를 이용해도 대략 3시간 정도 걸려요.)
임신초기부터 의사선생님이 고인피가있다고 혈이 나올꺼라고는
하셨는데 아직까지 계속 나오고 있네요.
의사선생님은 안심하라는 의미에서 너무 걱정말고 편하게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다른 의사선생님들은 많이들 절대안정하라고 하신다던데..
저는 남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셔서
남편은 전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괜히 겁주시는 의사선생님
보다는 편하게 말씀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 더 고맙긴한데, 요즘 논문 등으로 신경을 썼을 뿐 아니라
남편친구 집들이 등으로 좀 무리를 했었던지라 또 무리를 해도 될까 걱정은 되네요.
친정에서는 언니가 유산전력이 있었던 관계로 안갔으면 좋겠다시고,
저 역시 이번에 안가면 마음이 많이 불편할꺼 같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이런 불편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울아가에게 더 해로울까봐 괜한 걱정말고
그냥 맘 편히 갔다오자는 생각이 앞서지만 그래도 살짝 걱정이 되는 바람에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글구 가는 날이 어버이날인지라 유일한 며느리인 제가 식사를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그날 가서 준비하자니 아직은 무리인 것 같고,
만들어서 가기도 요즘 날씨가부쩍 더워져서 이동시간동안 상할까봐 좀 그렇고,
외식도 시골인지라 마땅치 않구요..
혹시 이런 상황에 대한 노하우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좀 부탁드립니다.
-
가을빛
ktx로 3시간 거리면 서울에서 부산 거리잖아요~ 전 5개월 쯤 ktx타고 대구까지 가는 것도 속도감 때문에 안좋던데.... 글고 피가 비친다면 안정 또 안정 하심이 좋을 듯 싶어요~ 어버이날 부수다님 찾아 뵙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수다님도 이해해 주실 것 같아요~ 전 피 비치고 아픈 경험을 겪은지라 피 비쳤다하면 바로 병원가세요!! 말 부터 나오네요~ 초기의 여행은 될 수 있음 피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실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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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가지 마세요...저는 5주인데요 갈색냉이 딱 한 번 나왔는데도
우리 신랑 난리치고 새벽에 24시 병원 가고;;
다행히 자궁에 피가 고여있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했지만
무리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저도 안정을 취하고 있답니다.
거리도 너무 멀고......
가서 식사 준비해야 한다면 더더욱 안돼죠...
초기 혈이 비치면
가만히 누워만 있으라는 의사분들도 많아요.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시댁에서도 아기 조부수다님이니깐 그정도는 이해해 주시겠죠... -
해리
헉~~~
당연히 가시지 말아야죠...
홀몸도 아닌데요...
저두 세째땐 조심 하려 했는데...
나중에 아기 낳을때 무리를 했더니 바로 양수 나와서 고생했습니다...
아이에게도 안좋고 유도분만제를 쓰지 않아도 됐는데...ㅜㅜ
나중에 후화하시지말고,,,
미리 조심하세요.... -
흰우유
가지마세요.. 내친구 피가 자꾸 비치는데.. 친정.. 먼~~ 거리 친정간다고 우겨서.. 결국..ㅠㅠ
지가 우겨서 그런거니 신랑한테 머라 말도 못하고..;; 힘들어하드라구영
쉬세요~ 제발~~~ -
지지않는
저도 초기에 그런 혈이 보여서 병원에서 절대 안정하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직장을 계속 다녔어요.
그후 생혈이 콸콸....거의 정신적 공황상태까지 갔어요. 무서워서...
좀 더 부풀려서 말하시고 가지 마세요. 나중에 님만 손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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