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만 휴직 잘하는걸까요??
두힘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초5,초1 아이들을 키우는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어본적이 없는 워킹맘이예요 초5인 딸이 사춘기인지 부쩍 예민하고 친구들 찾아 바깥으로 도는것 같고 초1 아들은 학습은 잘되는데 장난구러기라 학교에서 지적받고 게임 좋아해서 관리가 필요하거든요 몇달 고민끝에 어렵게 육아휴직1년을 계획하고 회사에 말했어요 공무원이라 아주 어려운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 눈치뵈더라구요
막상 터트리고나니 더 심난해요 제가 집에 있는다고 1년동안 과연 뭘 할수있을지...애들 생활습관은 잘 잡아줄지...되려 부작용만 생기는거 아닌가 싶구요
집에서 그리 멀지않는곳의 친정에서 그동안 애들 아침,저녁파?저녁으로 케어 해주셨는데 이제 집근처로 학교도 전학시켜야하는데 적응은 잘할지...저희집쪽이 중학교 학군이 그나마 좋아 미리 전학시켜 적응시키려구요
그동안 애들 키워주신 친정에 생활비를 드렸었는데 일단 휴직하면 그 액수대로는 못드릴테고 앞으로 애들 안보시게되믄 지금만큼은 못드리는데 특별히 소득이 없으신 분들이라 걱정이신데 너무 죄송하고 죄스럽다는 생각에 가슴 아파요
오빠나 남동생에게 좀더 부담을 줄테고~~ㅠ
그렇다고 친정을 위해서 내 생활을 포기할수도 없고..그동안 이래저래 도움드린걸로 만족해야할까요?
이젠 아이들이 커서 할머니집도 안가려고하거든요
남편은 18년 직장생활했으니 휴식을 가지면서 애들과 함께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럼 나중에 평생 후회된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다 생활비나 친정생각, 또 애들을 잘 케어할수 있을지 두려움과 1년동안 또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스트레스 쌓여요
3월 새학기전에 쉴텐데 휴직해보신 분들이나 애들 잘 키우시는분들 도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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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파랑
그래도 휴직 하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아예 그만둬여하는 상황이신 분들도 많은데...^^ 감사히 생각하며 아이들을 위해 1년 기꺼이 주세요~~아이들 많이 안정감 찾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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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하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전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가 되었네요~
애들이 조금 크면 다시 직장 다닐려고 맘 먹고
연년생으로 낳았는데... ...
애들이 중1초6이 되어도 엄마가 필요하대요~그래서 아직도 전업주부랍니다~^^
애들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대화가 우리아이들은 좋대요~
울 큰아들은
\엄마 아침밥 먹고 간식먹고 다니는 애는 울반에 세명이야~
그래서 나한테 애들이 좋겠다고했어~난 행복한 아이야~그치?엄마가 챙겨주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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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지금의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요.아이들성장을 부모와함께 보내는게 아이들한텐 가장 좋은 교육인것같아요.애들하고 여행도 체험학습도 다니며 좋은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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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훗 날 지금의 결정 잘 했다고 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핑크펄
학습적으로보다는 많이 못해준부분 돌아보시고 채워즈는 기회로 생각하심 편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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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3년으로 알고있어요~^^둘이면 6년까지 쉴수있는거죠 휴직급여지급은 한아이당 1년 받을수있구요 전 1년쉬는데도 회사서 밀릴까 걱정되요 자세한건 법제처사이트에서 정확한 법을 읽어보셔요~^^그게 가장 정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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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삥
작년에 만8세 또는 초등재학자녀는 초2까지로 공무원법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초1아이 초2가 끝나는 2014년2월까지 휴직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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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전 휴식 6개월째예요^^
일하던 제가 힘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휴직할날이 또 있겠나 싶어서 애키우고 있어요^^
직장다닐때는 돈쓸시간도 없드만
이제 시간많고 돈이 없는 생활이예요^^
우리 딸랑구를 위해서
그리고 직장의 소중함도 느껴요
지금은 애맡겨 놓고
출근하는게 걱정이네요^^
용기 가지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