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아닌 고민..
귀1여운렩
2023.04.01
초등2학년 여아를 둔 부모입니다.남들은 부럽다고 하겠지만..저희 아이는 독서를 굉장히 좋아해요.어렸을때 책을 많이 보여줬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전..평범히..아니 그보다도 못하게 인터넷에 파는 저렴한 전집 한세트..다 읽으면 또 한세트..이정도로만 했어요.1학년때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골든벨에서 1등도 하구요..챙피한 얘기지만..골든벨 책은 제가봐도 어렵고 글밥도 많은莪?많은 책이었거든요..저희 아이가 주어진 문제를 끝까지 풀어서 선생님들이 즉석에서 문제를 만들다 만들다 계속 맞추니 선생님들이 두손두발 들었다는 소문이 있을정도로..근데 오늘 학기초 상담을 다녀왔는데요..책을 읽어도 너무 읽는다고..자습시간에도..점심시간에도..친구들과 놀기보단 너무 책만 집착을해서 담임이 약간 걱정까지 하더라구요..책보는데 뭐가 어떠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학교생활도 사회활동이라 친구들 관계도 걱정되고..저희 아이가 책은 좋아하지만 성격도 소심하고 활동적이지 못하다보니 고학년이 되어서 친구들이 무리지어 놀때 끼지 못하고 뒤에서 서성일까도 걱정이에요..왕따 아닌 왕따가 될까 두렵구요..동네친구들과는 잘놀고 하는데..왜 학교생활에선 그런지..우선 책읽는건 좋은일이지만 쉬는시간과 점심식사 후에는 친구들과 놀으라고 약속아닌 약속을 하긴 했는데..잘한 짓인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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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력
아직 편한 친구를 못사귀거나 적응중이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