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의식불명 4일째입니다...
핫블랙
글을 쓴지 얼마 안되어 다시 글을 씁니다... 의식이 깨어나진 않고 계시구요... 간호수다님들 얘기로는 상황이 나빠지진 않고 그대로라고 만 하십니다... 근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보기엔... 별다른 치료도 안하시고 계신듯하고...입에 호스를 연결하시고 숨을 쉬시면서 코로 음식물을 섭취하시고 계시구요.. 열이 전처럼 심하게 나진 않지만.. 미열은 아직도 있으신 상태시라 하시고.. 제가 보아도 미열은 조금 있으십니다...
근데 좀처럼 의식을 못찾고 계시는데요... 의사들이 별다른 말도 안해주고.. 얼굴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그냥 방치만 하는건지... 아니면 의식이 돌아 올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는건지 혼란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까 오전에 면회했을때 손을 잡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제손을 움켜쥐시고.. 얼굴 쪽으로 손을 움직이셨습니다...
이게 그냥 강직반응인건지... 아니면 제가 힘내라는 말에 반응을 하신건지... 의식은 분명 없는데 손을 구부리시고 발을 움직이실때 인상을 찡그리시는게 무척 힘들어 하시는 듯 했습니다... 저에게 신호를 보내는 걸가요....? 그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도
될런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보다 더 힘드신 분도 많으시겠지만... 제발 이상황이 좋은 것이라는 희망을 주세요....
2차수술은 아직 안하셨구... 상태가 나빠지진 않다고 하십니다... 실려오실당시.. 출혈량이 크다고 말씀을 들었고...
왼쪽출혈이 상당히 크고...가운데 앞쪽...이 두번째로 크다고 하십니다..오른쪽 출혈도 약간 있으시구요... 총 세군대입니다...
제발제발... 의식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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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2024-02-12
가끔씩 무신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늘 좋은글 감명깊은글 감사해요. 저랑 블로그이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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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2024-02-12
네...소중한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수다님도 건강하게 쾌유 하시는 어머님 보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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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 2024-02-12
지금 상태서는 의사나 중환자실 간호사가 찾지 않으면 좋운 겁니다. 폐렴 안오게 기도하면서 무조건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감히 하늘의 뜻에 맡긴다는 느낌도 들더라고요..전 56일 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처음 2주는 움직 없으셨어요. 지금도 의식은 확실치 않고요.간 싸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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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1혻적 2024-02-12
감사합니다....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소식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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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 2024-02-12
저희는 2주만에 의식이 돌아왔습니다ㆍ 기다리는것 밖에 할게 없다는 담당선생님말에 속이 다 타는거같았습니다ㆍ 2명씩 면회할때 한사람은 계속 귀에 이야기하고 한사람은 손가락마디 손바닥 발가락 발바닥 관절들 운동하고 마사지하고ㆍ?2주를 그렇게 기다렸더랬습니다ㆍ
일어나실겁니다ㆍ?좋은 소식 올려주십시요ㆍ -
참이 2024-02-12
감사합니다... 제발 그러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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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2024-02-12
힘드셔서 쉬고 계시는걸거예요 힘내세요 조은희망이 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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