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에나 항암때 요양병원 가야하나요???
채움늘
제 아이가 11살(초4입니다) 아이아빠는 회사다니므로 자기 먹을건 자기가 알아서한다치고요..
아이학교랑 제가 집에서 간단한 살림하면서 암을 극복할수 있는지가 가장 궁굼합니다.
아이학교다니는거 먹을거 챙겨주고 이래저래 자잘한 손이 많이가는데
시댁에라도 맡겨야하는건지 (몇달 전학을 시켜야하는건지)
전 친정이나 요양원에라도 가야하는지요..
근데 친정가도 불편할것 같아서 가급적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주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이래저래 병원비자체가 지금은 걱정되는 상황이라서
모든게 두렵고 또 두렵기만합니다.
삶의 질이 완전이 나락으로 빠질까봐 그거도 겁나요.
남편이 저랑 이혼하자고할까도 두렵고요.
좋은 조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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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2024-02-02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 바로 환자가 된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어떻게든 버티세요 틈틈히 취미생활동 하시구요 3주 싸이클로 1주만 고통스러운면 2주는 살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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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길 2024-02-02
저희 아이는 어려서 그랬는지 상처를 받았어요.
항암치료 할때 아이가 6살 수두 걸려서 동생이랑 친할머니댁에 보냈거든요. 마음속이 애늙은이가 되서 왔어요.
잘때....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되도록이면 함께 해주려해요. -
테이 2024-02-02
저 항암치료하면서 하루 3끼 밥 다 제손으로 해 먹었고, 아이들 남편밥도 다 제가 챙겼습니다.
충분히 견딜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처음엔 저도 겁이 나서 도우미 부르고 했는데 나중엔 저 혼자 집안일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힘내세요. -
들햇님 2024-02-02
충분히 하실수 있으세요..물론 개인차가 있게지만 항암후 3~4일간은 힘든데 그것도 죽을 정도는 아니구요..
저같은 경우도 첨에 주위에서 입원을 권했지만 아이들 얼굴 보면서 그래도 내 집이 젤루 맘편한거 같아서...
힘내세요...힘들고 지칠 땐 주문을 외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구요.. -
한국드립 2024-02-02
무리 하지 않게 집안일이랑 애들 챙기며 치료 받으셔도 될겁니다. 요양병원가서 쉬면서 치료받으면 좋겠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하면 가족들이랑 이야기 잘해서 협조 받으며 생활하시면 될겁니다. 그런일로 이혼하자고 한다면 그런 사람과 살 필요 없겠지요? ㅎㅎ 절대 그런일로 이혼하진 않습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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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초롱 2024-02-02
저두 아이가 7살, 초등5학년인대요. 저 같은 경우 항암 하면 일주일간 좀 힘이 부치긴합니다.
가장 힘들 때가 항암하고 3,4일이고요. 나머지 날에는 아이들에게 잔소리할 힘까지 생기거든요^^
남편분께서 조금만 도와 주신다면 아이 전학이나 시댁에 맡기지 않아도 견뎌내실 수 있을 거예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고 잘 챙겨 드시고요~~~
글구 내가 아프니 남편 사랑이 더 확실해지더라구요. 이혼 걱정, 그런 걱정은 붙들어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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