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계신 어머니, 3기라고 하시네요..
앨버트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31살 새댁이에요.. 작년에 제가 아들을 출산했는데,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답니다.
올해 52살이 되셨는데, 폐경도 올듯말듯해서 갱년기 우울증 증세가 왔었어요. 마침 그 때 손주가 태어나서 손주 안아주고 사진찍는 재미로 살고 계셨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유방외과를 가니 암인것 같다고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작년 여름부터 가슴이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때 제가 모시고 가지 못한걸 너무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염려했던데로 암이라고 하더군요..그것도 다른곳으로 전이가 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저희 어머니 혼자서 저 지금까지 키우시고 시집보내고, 혼자 외롭게 사시다가 이제야 손주보고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내일 PET 시티를 찍으러 갑니다. 제발 다른곳으로 전이가 안되었길 바랍니다. 용기를 주세요..
또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어떤말로 하면 힘이 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들었을때 정말 힘이 날 만한 말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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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
저도 엄마께는 이번기회에 쉰다고 생각하시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왜케 가슴이 아픈지..심각하지않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님도 힘내세요 두분다 괜찮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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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저랑 나이가..같내요..^^ 결혼 1년반차인데..임신도 임신이지만..임신하면..엄마 돌봐드리기 힘들까봐..걱정한가득이예요..에겅!!대전-서울 왔다갔다하면서..주말에갔다가 월욜날 또오고 해요.. 좋은결과있으실거예요..암이 좋은거 드시고..쉬셔야하는..아쥬~비싼병이기때문에..긍정적으로..생각하세요! 고생하셨으니..쉬라는거구나!! 라고...어머님앞에선..눈물보이지마시구요..좋은말씀 많이해주시고..손자재롱 보시며..자주웃게 해드리세요..^^
힘내세요..남일같지 -
푸르니
네 감사합니다 더욱 신경써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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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빛
좋은결과 있길바랍니다.. 어머니 위로 많이해주시고 관심과 사랑 듬뿍 드리세요. 치료 잘받으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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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저희어머니도 오늘 검사하시고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하시네요 만감이 교차하셨던것같아요ㅠ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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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pet 검사가힘들어요.주사맞고누워있다가촬영하는데혼자누워있으니많은생각이오고가나봐요.저희엄마는그검사후우시면서나오셔서~걱정많이했는데....알고보니전이됐을까봐그런염려가크셨나봐요^^다행히전이안됐어용.
저희는유방에암이여러개고크기도2~3기정두.임파절전이됐지만다른곳전이는안됐어요!꼭좋은결과있을거예요~힘내세요♥ -
꽃봄
고맙습니다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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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ether
마음아프시겠지만 어머님을 위해 힘을 내세요 전이 안되었길 기도할께요 검사결과가 좋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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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less
주변인들 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유방암인게 다행인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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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삭
전이 안되셨길 빌어요. 유방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2대 로또암이다 요새 약 좋아져서 다들 잘 낫는다 이런 말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픈 사람에게는 그닥 위로가 안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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