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고통...
솔로
중환자실 간호수다님이 이제부터 보호자가 기관절개석션을 하라네요...오늘 처음 제가 했는데 제가 겁도 많고 서툴러서 엄마가 의식도 없으신데 눈물을 흘리시며 얼굴 붉어지시고 너무 고통스러워하셔요...
일반실 올라가면 1시간마다 해드려야하는데 무섭고 막막합니다...혈당이 200이 넘으셔서 인슐린을 맞고 계시다는 얘기도 오늘 처음 듣고 의식도 안깨어나시고...희망을 갖고 잘 견뎌야하는데 점점 약해집니다...
기관절개술 한게 후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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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감사합니다...수다님...당장 내일 일반실로 가시는데 제가 열이펄펄ㅠㅜ몸살까지...
왜이렇게 막막하고 절망스러운지...
임신7개월인 동생도 잘 버텨주는데... -
난새
처음은 누구나 다 잘 못해요. 더구나 가족이면?의사도 가족이 자기분야 수술을 하게되면 다른 의사 찾아요. 자기가 아무리 명의라고 해도요..
석션할 때, 간호사한테 여러 차례 방법을 알려 달라하세요. 석션 잘못해도 안되거든요. 너무 오래한다던지, 고통스러워 보여 대강하면 안 한 것보다 못한법이거든요. 석션도 지내다 보면 하루에 다섯번 할거 두번만 하게 되고 그렇게 돼요. 기관절개는 숨을 더 편하게 쉬게 해 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후회하시면 안돼요. -
청력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으신가요. yhy0117. 톡주세요. 세상엔. 잊을수. 없는. 일도. 있듯이. 도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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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력
석션을 해야 환지도 편해질꺼에요 저희는 기관절개는 안했지만 석션을 간호사가 해줬어요 석션할때마다 아파 하셨지만 하고 나면 목소리도 깨끗해지고 숨도 편안해 지는 걸 느껴요 어짜피 해야 하는거 용기 가지세요 무서워 하면 환자도 불안해 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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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캣
저희는 간병사들이 석션해주었어요..그래도 옆에서 보면 안타깝지요..기관절개는 잘 하신거예요..장기전으로 가니 필요한 부분이고요..이제 조금 더 고생하시면 많이 좋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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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석션은 강한맘을 먹고 하셔야지 환자분이 아플거 같다고 해서 설렁설렁해서도 안됩니다
석션을 해야 가슴이 뚫린것처럼 시원하실테구요 저도 한때는 독한맘먹고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그럴수도 없네요... 힘내세요 금방 일어나실거예요 그리고 의식만 돌아오시면
기관절개한곳은 나중에 다 아물어요 그러니깐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봄여울
저희도 보호자가 석션하고 있어요.. 저희엄마도 처음 석션할때 많이 서툴러하시고 무서워하셨는데 지금은 아주까지는 아니더라도 능숙하게 하세요.. 석션하는 방법만 제대로 잘 익히시면 되요.. 힘내시고 맘 굳게 잘 다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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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저도 첨엔 하면서 많이 울었는데
엄마를 위한일이니까 가래 잘빼서 안힘드시게 해야겠다고
독하게마음먹으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힘내시고 잘했다고 토닥여주세요..
홧팅입니다.. -
헛매질
네.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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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기관삽관 2주이상이면 기관절개술 해야 하는선택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을거에요.
후회할상황은 아니니 자책마시구요.
처음이라서 석션 힘드실탠데 겁 먹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
그리고 전에 글보니 어머니 뇌 상태는 큰문제 없는듯 하신데 곧 좋아지실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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