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나예
2주일전 어머니께서 뇌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재출혈이전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수술을 위해 머리를 열고 시야를 확보하는 와중에 재출혈이 일어나셔서 급하게 출혈을 잡고 수술실을 나오셨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라는 말을 들었고 이틀만에 의식을 회복하시고 수술후 3일만에 눈도 뜨시고 말도 하셨습니다.
왼쪽뇌를 다치셔서 언어쪽에 장애가 좀 있으셔서 좀 어눌한 말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화도 하시고 잘가라고 인사도 하시고
빠르게 회복 되는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었는데요
3일쯤전부터 갑자기 어머니 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더워지자 몸에 땀띠도 나시고 열이 잘 내리지 않아
면회 들어갈때마다 대부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던중 어제는 귀쪽과 얼굴이 퉁퉁 부었습니다. 고열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의사들은 일단 ct를 찍어보니 뇌쪽 문제는 아니라고 하며 소변관쪽 감염이 의심된다 말을 했는데
정확하게 진단을 못내린지 지금 3일째입니다. 그러고서는 하는 말이 일주일에 100만원 가량 들어가는 약이 있는데
외부 약국에 가서 사와야 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감염에 의한 염증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말을 듣고 돈을 마련하는데
옆에 계신 다른 환자 보호자분들이 오셔서 혹시 그쪽도 약사라고 말하냐고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다른 보호자분들은 뇌관련 환자 분들 보호자도 아니시고 세명이나 와서 좀 이상하다 그러시네요..
그리고 다른 한 보호자분은 다른 병원에서 산적이 있는데 90만원 하더랍니다...
의식도 회복되고 건강한 상황이신 어머니께서 점점 안좋아 지시는것도 불안한데... 이런말까지 들으니 병원 의사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열이 난지는 삼일이 지났는데 정확한 원인도 파악을 하지 못하고
아직 뇌 뼈를 닫아놓기는 했지만 봉합을 한 상황이 아니라서 병원을 옮기지도 못한답니다.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보슬
이해가 안가는 것은
보통 비급여라 함은 병원 원내 즉 약국 에서도
처방이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네요 -
볼1매그녀
...다른병원으롬 옮기시는게..어떠실지..
대학병원에서 보호자한테 약을사라오라고하는게 좀 이상해요 ㅠ -
큰아
제 생각에도 약값이 100만원이나 하는약을 보호자보고 사오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면 국민건강의료보험 심사평가원같은데 문의해보아도 될것 같은데요
염증치료하는약은 항생제 아닌가요? 무슨 그런약이 병원에 없는것도 아니고 의심스럽네요 -
덕이
일단 봉합부터 하시고 정 의심스러우시면 병원을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의사도 오진이 있을 수 있고 병원마다 치료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약값이 일주일에 100만원정도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무슨 난치병 약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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