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샘은 첨에 맘에들었는데요
Hotpants
지금 종합병원에서 개인병원으로 옮긴지 한6개월정도되는데요
의사샘 보통 상담하면 주내용이 저의 가족사나 개인적인 스트레스또는 일에관해서 보통 그정도인데요
6개월동안느낌점은 매번 비슷한얘기가 반복된다는건데요 아버지께서 좀 편찮으신데 아버지는 좀 어떠시나 아니면 직장그만둔건 다시 취직자리를 구했느냐 아니면 그냥 자질구래한 얘기하면서 상담나누는데요 제 생각에는 뭐라고할까요 친절히 말씀은해주시는데 뭔지모르게 다람쥐 체바퀴돌듯 똑같은 얘기만하시는것같아서 다른병원으로 옮길까생각중인데요
물론 약을 먹으면서 좀 나아지기는했습니다만 제가 공황장애판정받은게 2009년 6월이였으니깐요 벌써 2년다되가네요
조급한마음 갖지말라고 사랑수다님책에도 나와있지만 참 고민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아버지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겠고 돌아가시기전에 못해드렸던거 해드리고싶은데 여유도안되고 뭔가 자신감도없어지고 가면갈수록말이죠 가족간의 대화도 많이 없어졌고 생각해보니 스트레스가 예전보다 더 많이 쌓이고있는거같네요
예전에 저희 친가쪽에 형수께서 우울증으로 자살하신분이 계시는데 자꾸그런생각도 들구요
친구들 만나자니 술도 못먹는데 만나기 꺼려지구요
오늘좀 몇시간안자고 아침에일어나서 문듯 이런생각이드네요 뭔가를 좀해야겠는데 의욕은안생기고 책을지금 두번째읽고있는데
첨에는 안그랬는데 책읽는거조차 갑자기 스트레스로 받아지네요
쫌 어딘가 뻥좀 뚫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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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그럴땐 만만하게 찾아가서 별말 없이도 그냥 옆에 쓰~윽 앉았다가 올수있는 친구가 있으면 제일 좋겠다...싶어요. 세상 복잡해지면서 그런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있다해도 바쁘고, 멀리 있다는게 문제지요...이렇게 힘들때 여기에 글쓰면 같은 아픔을 겪는 우리들이 대신 옆에 있는 친구처럼 읽어 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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