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상피내암 수술 9년만에 다시 발병했어요ㅜㅜ
초록이
정기검진 꼬박꼬박 잘 받아 오시다가
이 번에 같은 쪽 가슴 다른 부분에 새로 암세포가 생겼다고 하네요
1센티 정도구요.
화순 전대 병원에서재발된거 확인하고수술은 삼성의료원에서 하기로 했어요.
삼성의료원에서 다시 검사 다 받아놓은 상태에요.
초음파 엠알아이 등등 펫은 안해도 될것 같다며 권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담주 화요일에 결과 보러 가는데 설마 전이가 되진 않았겠지요?
의사샘 말로는 이 번에도 빨리 발견해서 다행인거라고...그래도 다시 발병한거라 전체 절제가원칙이긴 하지만
환자가 원하니 복원술 해보자고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네요.
선생님 성함이 수다님인데... 엄마가 진료 받으시고 그래도많이 안심을 하시네요...ㅜㅜ
엄만 재발하면 죽는거 아니냐고 많이 불안해 하시는데...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런경우 항암치료 하게 될까요?
상피내암 수술후엔 방사선만 2번인가 하신것 같아요.....항암치료 없이.....
수술하면 많이 아프겠지요...엄마가 무통주사가 몸에 안 받아서 구역질이 난다고 하시던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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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
아뇨. 전절제 했기땜에 항암은 패쓰하구요. 젊으니까 방사선은 하자시더니, 방사선도 패쓰했어요. 전절제는 방사선만 간혹 하시는분 계신것같던데. 걍 쌤이 하자는데로만 하면되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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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삼성에선 절제후 바로 복원술한다고 수술 시간 8시간걸린다고 했거든요. 잘되기를빌어야지요 혹시 항암치료는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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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젊은사람들도 전절제하고 잘 견디니 상심마시라고 위로해 드리세요. 저도 30대지만 여기사이트에 2~30대 많은듯해요. 전 전절제 동시복원도 못했어요. 안전하게 2년뒤에 하자고해서^^ 1년뒤에 괜찮다그럼 할라구요. 사실 한쪽가슴없는 충격이 ㅠㅠ 좀 가더라구요. 짐5개월됐는데 이제 좀 적응되네요. 가려지는 부분이지만 본인아니면 그심정 몰라요. 멀쩡하던 팔다리가 어느날 짤려나간 느낌! 시간지남 적응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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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네 부분 절제 했어요. 엄마는 지금도 가슴을 잃는다는 것에 많이 속상해 하셔서 복원술하려고 하시는데... 앞으로 한 10년만 더 산다고.... 하시면서... 이긍... 맘을 단단히 먹어야 되는데... 자꾸 약해 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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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와인
처음 상피내암 발견당시 부분절제 하신거에요? 전 상피내암 전절제했는데 같은쪽 가슴에 다시 재발가능성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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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네... 답글 감사해요 ^^ 오늘 성형외과 진료도 받고 오셨는데 항암치료는 수술후에 결정한다고 하네요...
안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기다려 봐야지요 -
철죽
재발에 대한 불안감은 저두 떨쳐낼수가 없더라구여~ 항암 다마치고 검사하는데도 가슴이 얼마나 조리던지...근데 8,9년 지나서도 또 치료를 하셔야된다니...정말 평생 신경써야겠어요ㅠ
근데 제가 그교수님께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항상환자입장에서 고려해주시는점이 수술하고도 감사한맘이 들게합니다. 교수님믿고 병원서 내려준 처방대로하심 충분히 건강해지실꺼예요ㅋ 글구 항암 부작용 미리 걱정마세요~ 구토에대한 약이 문제없게 해드릴꺼예요^^ -
푸른잎
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무통주사도 못 맞는 분인데 항암은 어찌버티실지...어쨌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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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우스
짧은 제 생각에는 전이라기보다 새로운 암이 생겼거나, 예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암이 자란 것 같네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무서운 거지, 가슴에서 재발되는 것은 다시 처음부터 치료받으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에는 항암 하셔야 할텐데, 고생하시겠네요.
그래도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행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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