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글리콜..어쩌죠ㅠㅠ
솔로다
큰맘먹고 바닐라오일을 샀었어요..
근데 집에 도착한 바닐라오일 병을 보니 이건뭐 과학실의 해골 그려진 실험약품 병처럼 생긴게..
냄새도 독하고 맛도 디게 쓰더라구요ㅠㅠ
성분 중에 프로필렌글리콜이라고 있길래 검색해 봤더니 단백질을 녹이고 알러지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래요..
아까움을 무릅쓰고..이게 집안 공간을 차지하는 게 맘에 안들고해서 버리려고 하거든요..
근데 싱크대에다 콸콸 쏟아부으면 저야 편하겠지만 환경이 오염될테니 양심상 못하겠어요ㅠㅠ
어떻게버리죠? 조언 좀 부탁해요ㅠㅠ
괜히샀어~ 괜히 질렀어~ 사기전에 좀 꼼꼼히 볼껄~ 나 억울해~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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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율 2024-02-24
굳이 아무데도 안 쓰고 버리는 것보다 식품이나 화장품 용도가 아닌 다른 곳에 쓰면 안 되나요?
바닐라 향이 날 테니 화장실 청소용 세제에다 조금 타서 냄새도 나게 하고.. 뭐 이런 식으로..
단백질을 녹이고 어쩌고 저쩌고이니 찌든 때 청소용으로도 좋겠네용.
화장품에 프로필렌글리콜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단백질 막을 녹여 기타 성분을 침투하게 하는데 용이해서 그렇다더군요.
요놈이 들어가면 다른 재료의 피부 침투성이 좋아 나름 역할을 톡톡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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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재 2024-02-24
감사합니다~^^ 마침 신문지도 많은데 좋은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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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랑 2024-02-24
기름은 뒷처리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
기름버리는법 같은건 정말 요긴한것같음 이렇게한다음 태워버리는것도 좋을듯 -
얀 2024-02-24
오일은 싱크대에 콸콸 쏟아부으시면 환경 오염의 문제도 있고 막혀버리는 수도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니...예전엔 우유를 먹었으니..그땐 우유곽에 기름을 붓고 신문지를 구겨서 흡수시키고 또 기름을 붓고 신문지를 넣고..그렇게 해서 신문지에 싼 뒤 비닐봉투안에 넣고 버렸어요. 이렇게 버리라고 방송에도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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