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분들 어떻게 사회생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꽃가을
저는 눈치를 잘 보는 편이라서 비건이 되기가 좀 힘드네요..
저는 비건이 되고 싶은 페스코입니다.
비건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저혼자 먹을때는 완전채식을 하는데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
피자먹을때 치즈도 먹고 횟집가면 회도 조금 먹고
중국집가면 그냥 나오는대로 먹고(짬뽕밖에 안먹지만)
육수를 맹물로 해달라는 말도 용기가 없어서 잘 못 하겠고요 ㅠ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요..
한번은 저혼자 먹을때, 육수말고 맹물로 해달라고 한적 있는데
육수로 주셨더라구요. 맛이 느껴졌어요. 저는 말도 못하고...
시어머니가 동물털이나 가죽으로 만든 옷이나 신발을 주시는데
그것도 잘 말을 못하겠고요..ㅠ 그냥 필요없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그러죠...
저는 완전채식을 해서 몸도 마음도 깨끗이 하고 싶은데
제가 용기가 없는건지 좀 힘든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정말 정말 궁금해서요.......
사회와 타협을 조금은 하고 사시는지 아니면 철두철미하게 비건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육식하는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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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풀잎
상당히 자주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좋은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링~ ^^ -
가을c
네 ^^ 고맙습니다.... 눈치도 많이 받지만 그래도 저로 인해서 사람들 생각이 좀 트이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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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저도 첨에 주변 사람들 눈치때문에 채식한다고 말하기 힘든적이 많았아요. 하지만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요령도 생기는거 같아요~ 저도 페스코에서 3개월전에 비건 전환 했어요. 우선 자신이 채식하는 것에 자신감,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밝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채식이 나쁜건 아니잖아요)
채식인구가 \극\소수이다보니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채식\ 이란 단어에 많이 생소하고, 채식한다고 말하면, 채식?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몇몇 채식에 대한 -
갤쓰리
네.. 맞아요~~ 정말 멋지세요 개망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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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은지
타인의 생명을 죽여 살아가는것 보다는 차라리 한두끼 굶고 내가 조금 불편하고(어쩌면 많을수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조금 궁핍한 것을 감내하고 그 때문이라면 사람들에게 그냥 따돌림 받는것이 다른 동물의 생명의 댓가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각오로 살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삶이 채식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산다는것은 어느 누구라도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잖아요. -
이든샘
우와 정말 신비로운 몸을 가지셨네여~ ^^ 타고난 채식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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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
아 그렇군요.. 전 은연중에 비난을 하고 있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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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골돌샘터
타인을 진심으로 존중하면 자신도 존중받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비건식에 타협을 하지는 않습니다... 비채식인에 대한 어떤 비난도 조언도 하지 않습니다...
채식은 실천이라는 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
호시
네~~ 차차 좋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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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녀
용기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 마음을 다칠까봐 님이 배려를 하는 것이겠죠.
저는 고기 안먹은지 10년이 좀 넘었는데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차차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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