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후에 생전 없던 알러지가 생겼습니다.;;;;
민트맛캔디
채식 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채식하고 1년 넘었을 때 그러니까 작년 5월? 쯤에 처음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지금도 가끔씩 알러지가 올라옵니다.증상은 가렵고 빨갛고, 벌레 물린 것처럼 딱딱하게 올라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두드러기나 뾰루지처럼 고름이 맺힌 빨간 뾰루지들이 잔뜩 올라오기도 합니다.저희 사촌오빠 말로는 (피부과 의사) 알러지 반응이라고 하던데
제 생각으로는.....
밖에서 파는 음식이나 조미료 같은 걸 먹으면 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며칠 전에도 단무지와 야채만 넣은 김밥을 사먹었는데 그걸 먹고
순식간에 우드드득! 올라온 걸로 봐서는 아마 조미료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그런데 그 김밥에 조미료가 들어갔으면 얼마나 들어갔다고;;
김밥 10줄을 먹은 것도 아니고 1줄 반 정도 먹었는데...
조미료 알러지도 알러지 검사하면 나오나요?
작년 1월에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 받았을 때는 아무 이상 없었는데
계속 이렇게 알러지가 올라오니까 너무 당황스럽습니다ㅠ
주변에서도
너는 건강해지려고 채식했는데 알러지가 생기냐?
너 이제 밖에서는 밥도 못 사먹겠다.
너 그렇게 예민하게 변해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그래?등등 걱정이 많구요.
저도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채식하면서 활동범위가 좁아졌는데 이제는 알러지까지 생겨서
밖에서는 도무지 뭘 먹을 수가 없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선 검사라도 받아보려고 하는데
조미료 알러지도 검사에 나오나요?
그리고 저같이 갑자기 알러지 생기신 분들 중에 고치신 분 계시면
방법 좀 꼭 부탁 드립니다
부탁 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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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그때 피부과 약 안 먹고 해독쥬스 마시면서 3일을 기다려봤는데 얼굴이 더 심하게 난장판이 되서.... 특히 여자들은 얼굴에 뭐 나면 정말 신경쓰이잖아요. 밖에 나가기도 싫고. 전 두드러기가 꼭 목과 얼굴에만 올라와서 더 스트레슨 것 같아요. 몸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닭고기 한조각에 저러실 정도면 다이아몬드 님은 저보다 훨씬 예민하신 듯;
-
잇힝
아하 그렇군요ㅠㅠ
저도... 완전채식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자꾸 올라와서 생각해보니 육수때문일수도 있겠네요ㅠㅠ -
재찬
그런 경우에는 약을 먹으면 잠시 효과를 보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생각됨.
그냥 놔두면서 완채식을 하면 서서히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됨 -
BlackCat
채식을 하면 서서히 몸이 변하는데 생채식은 더 빠르고
그러면 몸이 화공약품이나 기타 몸에 나쁜 성분에 예민해짐.
저는 일년 반생채식 반채식하는데 그 전날 닭고기 한조각 먹고 열흘동안 두드러기로 고생 엄청 했음
그러므로 채식이나 생책식을 하는 분들은 상당히 조심해야함. -
봄여우
1주일에 1~2번씩 고기를 먹으면 그때마다 고기로 인한 알러지와 설사를 겪더군요.
그 알러지 다시 주 5~6일 비건 채식하면 서서히 사라지다가 고기 먹으면 다시 알러지 일어나는 식으로 반복되더군요.
결국 1주일 내리 계속 알러지를 달고 사는 거죠ㅡㅡ;;
또 커피와 설탕도 끊은 적이 있는데, 밖에서 친구랑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면 피부 뒤집어지고, 설사하고 난리였답니다.
매일 우유(커피의 프림), 어묵, 고기 등을 소량 섭취하니 알러지와 설사를 겪지 않 -
울트라
저는 무조미료 무설탕
저염 비건 채식을 한지 2년이 되었는데요.
하루 한끼는 생채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해오면서 식단의 시행착오 등으로
변화를 주면서 아직도 몸으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알레르기와 습진으로 무척 고생을 하고 있네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비건 채식을 포기해야하는지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합니다.
약간의 고기를 먹어줘야하는지...
비건 채식을 하기전에는
정말 인스턴트 고기를 위주로 먹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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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포텐
네.
어묵탕이나 국이나 카레에 소량의 고기를 넣어서 먹는 등 육류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접하기 이전 식생활보다 고기 양이 훨씬 줄어들고, 야채 섭취량이 훨씬 늘어났죠. -
감춰왔던
저는 여드름도 함께 있는데 채식하면서 호전을 보이다가도 만만한 김밥(사서 먹는 )도 먹고 나면 얼굴이 알레르기반응 또는 트러븡 생기더라구요 그러니 절제보단 꿀 피부를 위해서라도 이 한 몸 희생하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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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
그럼 개암빛눈 님은 지금 육류도 조금은 섭취하시고 계신건가요? 김밥야채에 소량 들어간 조미료 만으로도 알러지가 돋는데 다른 음식을 먹으면 얼마나 더 심하게 올라올까... 싶어서 무섭네요ㅠ 알러지는 정말 생각도 못한 반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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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햇님
네.
채식하시다가 밖에서 먹는 약간의 조미료(김밥의 밥에 치는 맛소금, 햄에 포함된 조미료 등), 인스턴트 음식(김밥의 햄, 우엉, 단무지 등), 육식 재료(김밥의 계란, 쇠고기, 참치, 햄 등)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채식을 포기하시고, 육수=소량의 육식=일상적인 양의 육식과 같이 서서히 고기 섭취량을 늘리면 그런 반응이 사라집니다. 그러니 완벽한 채식을 고수할 것인가, 되도록 채식 위주로 먹는 식생활을 할 것인가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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