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운 형님...이라는 사람.. 결혼한게 후회되요
슬기
저희 신랑위에 형이 있고 그러니까 아주버님이죠 그리고 형님이있어요
처음 글을 남기는데 정말 결혼이란게 왜 어렵고 쉽지 않은지 나날이 느끼고 있어요
사실 첨부터 형님이랑 저 사이에 문제가 있었어요
결혼하기전 같이 밥 먹는 자리가 있었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일단 밥을 먹긴 했는데 서杉쨉?서로 그닥 썩 좋은 분위기가 아니였거든요
암튼 그러고나서 서로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있었는데 암튼 둘다 결혼을 한거죠.. ㅠㅠ
일은 결혼식날부터 터졌어요
저는 언니가 둘이구요 웨딩홀에 촬영한 액자 가져다놓잖아요 제가 뭐 이쁘겠어요 결혼식의 주인공이니 사람들이 그냥 다 이쁘다 했겠죠
근데 거기 저희 형님이라는 사람이 치 이쁘긴 이렇게 말하는걸 저희 언니가 들어버린겁니다
그걸 저희집에선 저희 신랑에게 말했고 저희 신랑은 자기 형 아주버님한테 말하면서 싸움이 되버린거죠
저 아주버님이란 분한테 신행다녀오고나서 첫 시댁가는날 저녁 울엇던 사람입니다 하도 뭐라고해서 ...ㅠㅠ
암튼 서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형님이란 사람이 까탈스럽기도하고 성격도 워낙 있고 저랑 한살차이인데 나한텐 니가니가 이러면서 우습게 보기 일쑤입니다 비위맞춰줍니다 네 형님네형님 이러면서 제가 아래동서이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니깐요
어제 ... 시댁집쪽 결혼식이 있었어요
봐도 아는척도 안하는 사람들이라 또 웃으며 비위 맞춰주며 오셧어요 안녕하세요 또 제맘따위 버리고 맞춰줬습니다
결혼식이 다 끝나고 주차장에서 차를 기다리고있었는데
형님이 그러더군요
도련님은 저렇게 가방 매일 들어주나? (경상도사람이라) 난 남자가 가방 들어주는거 젤 꼴보기 싫더라 저게 뭐고
제가 그랬어요
아니 가방이 좀 무거워서 들어줬어요
다시 그럽니다
난 연애할때도 한번도 들어달라고 안했다 저거 진짜 꼴보기 싫타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왜 저따위로 말을 해대는지 따지고 싶었어요
하지만 네..아... 그래요? 이러면서 또 넘겼어요
신랑한테 말하니 그냥 무시해버리랍니다
앞으로 비위 맞추지도 말고 그냥 할도리만 하랍니다
제 편을 전적으로 들어주는 우리 신랑이 너무 고맙습니다
저희 ..형님이라는 사람... 제가 그렇게 싫나봅니다 와도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한번 안합니다
정말.....결혼이란게 후회스러울 정도입니다
매번 마주칠때마다 절 걸고넘어지니......
제가...... 몇십년을 이렇게 참고지낼려니.... 한숨만 나와 이렇게 글 남겨봐요... 어쩜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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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혼자 신랑한테만 말하고 끙끙 앓았어요 볼때마다 트집이고 절 잡아먹을듯이 해요 ㅠㅠ
저두 작게 복수하고 싶은데 ㅋㅋㅋ 그건 차마 못하고 이렇게 글 올려본거거든요
다른님들 말대로 그냥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맞춰주면서 살아야겠죠? 아랫동서는 힘든건가봐요 ㅠㅠ -
보늬
형님이 님한테 뭔가 부러운게 있나봐요 베베꼬인성격으로 저렇게 말하는거일지도 모른다는....불쌍한 사람이려니 하고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맞춰줘버리세요 거 참 성격 특이한분이네요 쯧쯧쯧 손윗사람이 윗사람다워야지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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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형식적 도리 중요한거 같네요.. 이래저래 무시해도 다정다감해도 뒷통수 치기 가장 잘하는 시댁식구가 형님인거 같아요^^;; 적당한 무시와 챙기기... 힘내세요~ 형님이 연애할때 아주버님이 잘 안해주셨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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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형님이란 분 먼가 꿀리거나 자격지심이라도 있나? 왜저런데요?? -_-;;;
가방들어주는게 뭐 어때서.... 그냥 자기남편이 안들어 주니 부러워서 님에게 시셈하는듯 보이네요
아주버님이 그 형님에게 잘 못하는데 서방님이 원글님 한테 자상하게 해주는거 보며
괜히 시셈해서 그러는거 같기도하고... 흐음... 혀튼 무시하세요
받아주는것도 한계가 있지...그냥 형식적 도리만 지키고 싸그리 무시하시고 만약이라도 나중에
아쉬운소리 할 경우 작게 복수해 주세요 ㅋㅋ -
제나
참 신기하네..잘지내는게 좋은거 아닌가??형님이라는 분이 쫌 삐뚤어지신 분인거같네여~완전 무시가 최고예여..신랑님한테 사랑 받으면서 기분 푸세여~정말 할도리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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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화한
윗사람이.. 윗사람답게 행동 해야지~ 쯔쯧~ 저러면서 형님대접은 다 받을려고 하죠??
맘비우시고.. 한귀로 듣고 다른귀로 흘리세요.. 일부러 비위 맞추실 필요없고.. 할도리만 하세요~ 그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차츰 지나다보면.. 신경 안쓰게 돼는 날이 올거예용~ 힘내세요~!! -
루다
훔 형님이 왜 그래 ㅡㅡ;; 같은 며느리면서 웃기네용
진짜 무시 하세요! 마음에 담아둘것도 없이 볼때만 네네 하고 돌아서면 쏘~ 쿨! 하게 잊어버리세요
^^ 힘내세요~ -
여울가녘
그 조절이라는게 쉽지가 않네요 무시하면서 할 도리는 다한다는게...
그래두 신랑때문에 힘이 나네요 -
아잉누님
에공 맘 많이 상하시겠어요 . 신랑분이나 오리우리님 말씀처럼 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
전 시집가면 밑에 동서 생기는데 잘해야겠어요^^ -
찬바리
그냥 신랑님 말씀처럼 무시해버리세요.. 형님이란 사람한테 대우 받고, 인정받는거 그냥 포기하시구요.. 신경쓰시면 스트레스만 쌓이실듯.. 그래도 기본적으로 할 도리는 하셔요.. 그래야 형님만 나쁜 사람 되는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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