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대학동기들- 이야기 2
심플이
저, 다른 여자동기 A.B.가있어요.
제 앞에서는 하하호호하면서 서로 잘 맞다고 맞장구도 쳐주고 서로 그렇게 대해요.
그래서 겉모습을 보고 둘이 굉장히 친하구나 마음도 잘 맞는구나 싶어서
제가 둘 사이에 끼어들지 않았어요, 저는 제 3자처럼 좀 멀찍히 떨어져서 상황을 관망만 하고 있었죠.
근데 웃긴게 꼭 서로가 서로한테 부탁 들어 줄때는, 자기는 바쁘다고맨날발을 빼요.
이 상황을 최소 5~6번은 본 것 같아요. 제 앞에서만 하하호호하는거지
서로 없으면 제 앞에서 그 친구와 나누었떤 이야기를 저한테 전하느라 바빠요.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듣기만 들었어요. 맞장구도 호응도 안했어요. 안 궁금해써.
심지어 그게 아주 쉬운 부탁인데도 자기는 바빠서 힘들다고 웃으면서 서로 거절을 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 3자인 저한테 그 부탁이 돌아와요.
전 그냥 옆에서 가만히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제가 들어줘야되는상황이 된거죠.
처음에는 별로 안 어려운 부탁이니까 들어 주었는데, 계속 이 상황이반복되는걸 제가 최소 서너번은 느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아예 저한테만 부탁을 떠넘겨요. 이거 해줄수 있지? 이러면서
제가 기분이 나빠서 나도 바쁘다고 거절했어요.
A가 제게 부탁을 했는데, 제가바쁘다고 거절을 했어요.
근데 옆에서 듣고 있던 B가 자기가 흔쾌히 들어주겠다고 말을 해요. 어제까지는 안 된다고 하던 사람이...졸지에 제가 나쁜년이 된듯한 느낌 드는 거 아세요?
이 기분이 저만 느끼고 있는게 아니란걸 좀 알려주세요.ㅠ
-
중독된
라야님! 답글 감사해요.ㅠ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ㅠ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겠죠?ㅠㅠㅠ
a이 부탁을 b가 거절하면 제가 해줄께 라는 방법도 있군요! 아하! 제가 좀 둔치라서 ㅋㅋㅋ
부탁은 최대한 미안한 표정으로 거절해야 하군요. 전 그냥 솔직하게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게 아니야\ 이렇게 단호하게 잘랐는데. 그 방법도 문제가 있나 보군요. -
미국녀
저도 여자비율이 많은 과였는데, 진짜 가식덩어리에 자기 잇속만 챙기는 애들도 있는 반면,
아닌 애들도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랑은 적당히 관계맺으세요.
나중엔 그 A,B친구 우정? 오래 못갈거같네요.
제가 본 바로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같이다니는 무리나 단짝이 여러번 바뀌더라구요
결국엔 자기와 마음맞는 사람들과 졸업후에도 연락하면서 지내게 되요.
부탁은 최대한 미안한표정으로 거절하세요.
몇번 그렇게하다가 나중에 똑같은 상황이 와서
A의 부탁을 B가 거절 -
은별
윤슬나래님 답글 너무 감사해요..ㅠㅠ
맞아요. 들어 주다 보면 그냥 전 호구가 되는거 같아요.. 한번 거절을 잘 했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나 봐요..ㅠㅠ 팀플하면 어느새 제가 다 하고 있는거에 공감 100배해요.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로..생각해야 마음이 편할까요..ㅠㅠ -
가을c
저 1학년 첨 입학했을 때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앞에서 친한 척해도 그 관계 얼마 못갈거라 장담해요.
부탁 안들어준다고 나쁜 거 아니에요. 들어주다 보니 당연하게 부탁해오고 그거 몇번 들어주다 보면 난 그냥 호구ㅠ 팀플 하면 어느새 나 혼자 다하고 있고 죽을동 살동 해서 점수 받으면 자기들이 잘했다 호호호 우리 잘맞는 듯 하하하 담에도 또하자~ 하고 이 상황이 인피니트화... 너무 인간관계 속끓이지 마시고 산은 산 물은 물~ 요러면서 지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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