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후 돈문제... ㅠ.ㅠ 아 짜증납니다.
머슴밥
같은 팀인데.. 파혼했다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제 2탄이죠...
애틋하고 서럽고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울 엄마가 닥달하시더라구요..
결혼 준비할 때 들어간 돈 정산 해오라고...
그쪽보다 제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더 있는 상황이라서 모든 비용을 제 카드로 결제 했었습니다.
1. 결혼식장 - 3개월 전이라 전액환불
2. 플래너 - 계약금 20만원
3. 결혼전 서로의 문제점을 찾기위해 예비부부 정신과 상담 - 100만원
그런데 헤어질 당시에는 제가 그냥 더이상 엮이기 싫어서 (정신도 좀 없고) 내가 알아서 처리 할께 그랬답니다 (후회막심.. 다른 분들은 절대 감정적으로 ㅐ岵막?그러지 마세요 ㅠㅠ) 그때만 해도 그쪽에서는 돈 준다고 했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제가 그래서 넌지시 돈얘기를 꺼냈는데..
자기 집 계약 하는데 적금/펀드/대출로 인해서 금전적 손해가 막심하다. 라고 엄살을 떨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버뜨... 울 엄마는 저와 생각이 다르시더라구요.
일단 헤어지자고 남자쪽에서 먼저 이야기했으므로 우리는 파혼 당한거다.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해도 모자란다.
그리고 집은 그때 한참 저점일때 샀고 지금 집값이 많이 올라서 그쪽은 손해 볼 것이 없다.
그리고 몇가지 혼수 품목 사놓은것도 지금 애물 단지이다.
저 120만원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측의 당연한 권리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 120만원... 제 통장 빵꾸나서저희 집에서긴급 수혈 해주셨었습니다 ㅋ
결혼 비용이라고 생각한다구...제가 이돈을 요구했더니 남자는 말도 안된다는 반응입니다. -_-;;
어떻게 해야 되나요?
1. 둘이 벌린 일이니 반이라도 받아낸다 60만원
2. 남자쪽에서 결혼 취소 했으니 다 받아야 한다 120만원
3. 그냥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포기한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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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반으로 일단 합의 봤어요.. 그거라도 받아야죠.. 근데 왜 성질 부리구 난리야.. 반도 엄청 생색 내면서 준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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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양반
당연히 전부 돌려받아야한다고 생각이 드는데~ㅠ
근데 그쪽 모양을 보니 안그러실것같기도 하네요~
반이라도 꼭 돌려받으세요!!ㅎ 홧팅! -
푸우
그쳐.. 근데 자기가 헤어지자고 해놓고는 제가 나름 잘 견디고 있으니깐은 -_-;; 이제와서 나보고 결혼하기 싫었던거 아니냐고 막 그래서 조금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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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2번요.. 파혼 당하신거면.. 당연히 다 돌려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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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ety
그러게요.. 이거 이후로 더이상 마찰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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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분 모두 더 좋은 사랑을 찾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돈문제는 단시간내에 칼로 자르듯이 결론을 내는게 좋습니다.
시간을 끌면 점점 감정과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기 마련이죠.
아직 두분간의 여러 상황이 남아 있으시겠으나, 집안의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시고 돈 얘기때만큼은 거래처대하듯 사무적으로 상황을 만드시길 바래요.
돈을 얼마나 받는가는 그때그때 다르겠죠.
더 깊은 상처 없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
아키
자기가 100% 잘못한거 아닌데 왜 다 줘야 하냐고. 오히려 넌 지금 홀가분하게 생각하고 있으면서. 고맙지 안냐고 -_-;; 그러는데.. 아.. 정말 정떨어지네요.. 피해보상 고사은 고사하고 성질만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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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전 2번이요..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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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그러게요 1번으로 합의는 봤는데 괜히 그쪽에서 2번 이야기하는 것 자체로도 성질 내니깐은 저도 화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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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2번을 받기를 원하지만, 2번은 안줄것 같은데요... 1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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