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욕심부리기..
권시크
안녕하세요.
내년에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갔다가 오는길에 1박 스탑오버 예정인데요.
저는 수영장 (그노무 수영장 단 하나때문에) 마리나베이 호텔을 하고싶어요.
그런데 남친이는 저렴한 (스탑오버에서 A단계 호텔들) 곳을 원해요.
1. 몰디브에서 4박이나 비싼돈주고 있는데 싱가폴까지 비싸게 가기엔 예산이 너무 초과된다.
2. 내내 수영만 하다 올껀데 거기서 또 수영을 하느냐! 관광이 하고싶다!
3. 겨우 1박 스케줄인데 (싱공항 오전 7시 도착 - 익일 2시 한국 출발) 우리가 가고싶은곳들 가려면 수영장도 오래 못있는다.
- 저흰 센토사섬 / 클라키 두군데는 꼭 가보고싶어요. 덥어요. 덥더라도 도시 구경도 도보로 좀 하길 원했구여.
저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정말 반박........할수가 없어요....
반박은 못하겠는데 또 수영장도 포기를 못하겠고 또 센토사와 클라키도 포기를 못하겠어요.
제가 욕심이 많아요 ㅠㅠ 처음가는 싱가폴 일정도 짧은데 또 언제가나 싶어서 욕심을 자꾸 부리네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샌즈호텔 가서 수영장에서 더 휴식을 취하면서 올지, 저렴한 호텔에서 잠만 자고 관광에 올인을 할지..
도와주세요 ㅠ.ㅠ
리조트때문에 고민고민하고 공부하고 이제 계약까지 완료해놨더니 ,
이제 고작 하루 스탑오버땜시 고민이네요..
정말 결혼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거같아요 ㅠ.ㅠ (앞으로도 또 얼마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지 생각만해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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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1매그녀
저도 동글이사랑맘님과 같은생각~ 몰디브에서 특별히 할거 없어서 주구장창 수영만 하다가 오실텐데..^^하루는 관광 실컷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여기저기 구경하고 호텔 돌아와서 피곤해서도 바로 뻗으실듯..ㅋ그돈 조금 더 아끼셔서 선물사거나 먹고싶은거 더 먹고 필요한거 더 사는게 좋을듯^^몰디브로 가시는 것 만으로도 진짜 완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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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
그것도 좋은방법이네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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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진순님..ㅋㅋ..제생각에도...남친분의 의견과 같아요...차라리 도시관광을 하시는게 맞구요...실로소비치
가셔서...바다수영 하시는게 더나으실거 같구요..ㅎ...마리나베이 묵으셔도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거라면
솔직히..그돈이 조금 아깝다는 느낌 들어요...저라면 그돈 좀더 아끼셔서..나중에 한국 오셔서..이것저것
정리되시고 신혼생활 좀 정리되실쯤..두분이 가까운 곳으로 이쁜펜션 예약하셔서...하루정도 다녀오시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제주변 친구들 보 -
돌삥
하루밖에 못 있으니 그게 문제에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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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
그니까요 딸기님이 말씀하신게 꼭 제 남친이 말하는거랑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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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리
센토사 가시면 실로소비치 있어요. 물이 좀 짜서 그렇지 ㅡㅡ;; 전 친구랑 가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그리고 센토사 섬 들어갈때 케이블카 이용해서 들어갔는데 좋더라구요.하루스탑오버시면은.. 굳이 수영장말고.. 관광으로 도시는게.. 싱가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호텔이 있을시간 별루 없으실텐데.. 볼거리 무지 많아요.^^ 클락키 가셔서 칠리 크랩도 드시고.. 오차드 가셔서 쇼핑도 하시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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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름임
비용도 비용이지만 다 가서 다 해보고싶은 제 욕심때문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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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
비용의 문제이지 다른 문제는 아니네요... 음... 아 ㅋㅋ
마리나베이 솔직히 좀 비싼거 맞긴한데요...수영장은 정말 걸작중 걸작이더라구요.
그정도 돈 한번 쓰겠다 싶으시면 저는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돈만 드시는건 아닐꺼에요. 그 좋은 호텔에 계시는데 객실만 이용하고 수영장만 이용한다면 그도 손해인거같아요. 부대시설도 이용해보셔야죠. 당연히 물가는 비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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