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급 우울해졌어요 ㅠ.ㅜ
어제 첨으로 배 튼살을 보고 우울했는데~ 바로 우울함바꾸고 무적이에게 이야기해주었지요
엄마 배 더 터두 괜찮으니까 건강하게 무럭무럭만 자라다오~
그리고 오늘 병원 검진 다녀왔는데 (35주)
울 아가가 33주+5 검진때 1.93kg으로 조금 작다하셨는데
지금 35주+2 검진으로 2.07kg 나왔어요...
다른데 다 이상없다구... 배속이랑 다시한번 더 둘러보고 다했어요~
잘먹고 잘자구 해야한다구~ 다음주에 꼬옥 무적이 큰 모습 보자하셨는데
병원 나와서 마트 장보러가는 길에 눈물이 마구 쏟아지는게 ㅠ.ㅜ
아가는 항상 주수에 맞추어서 잘커준다고 하셔서 그말씀에 버티고 지냈는데~
3월 결혼해서 그 이후 생리도 끊기고 몸무게가 결혼전 48kg에서 44kg까지 빠진상태로
갑자기 우리 무적이가 생겼고.. 입덧하면서 체중은 42kg까지..
그때 당시도 우리 의사쌤 3개월까지는 흔히 있는일이라고~ (자연유산....) 몸관리 잘하고 잘 쉬라고..
3개월 조마조마 겨우 지났더니 7개월에 자궁경부길이가 2.3cm 너무 짧다고 조산위험있다고
또 조마조마... 겨우 지냈는데~
정말 9개월 마지막주.. 지금까지 우리 무적이 잘 해내어준것도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맙고.. 그렇지만
엄마 욕심이 어디가나요~ 제 주수에 맞추어 잘 커주면 더 없이 좋겠구만~
본 주수보다 3주나 몸무게가 적게 나가뉘... 눈물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의사쌤 원래 초산은 예정일 지나 나오는경우가 있는데 전 전에 나올것같으니
입원준비 꼭 해두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무적이 키울라구 가슴아픈것도 참고 밥맛없어도 3끼 꼬박 꼬박 먹고
간식도 중간 중간 꼭 먹고 했는데... 제가 너무 성의 없게 먹었는가봐요~
제발 다음주 검진때는 아주 잘 자랐어요~ 라는 말씀 들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시댁이 멀어서 이번 구정은 신랑이랑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혹시모를 일을 대비해서...
모든 어머님과 뱃속에 또 품안에 모든 아가들 2008년에는 건강과 행복과 웃음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