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6주 접어드는 왕왕예비맘입니다
임신 확진 받기 전부터 몸이 안좋았어요 ~
정확히 말해 기운이 없고 살이 쪽쪽 빠졌지요 지금도 그래요
기침은 많이 나아졌는데
처음엔 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출산관련 책도 사고 음악도 듣고 그랬는데
이렇게 몸이 기운을 못차리니 아가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임신 중엔 행복을 마구마구 느껴줘야 한다는데 행복해야한다는 생각만 있을 뿐
자꾸 쳐지네요
주위 사람들도 얼굴이 안되보인다고 그러시고 몸조심하라는데
구체적으로 뭘 조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밥짓고 책보고 앉아있는 것도 힘드네요
음식에 관한 입덧은 없는 것 같은데 속이 울렁거리고 입이 짧아졌어요

언제쯤이면 안정적으로 아가로 인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얼굴이 밝아질 수 있을까요 ;;

전 우리 아가가 생겨서 정말 기쁜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않는것 같아서 괜히 불안하네요;;;

배도 계속 당기고 아프구...
책과 사이트 글 읽으면 읽을 수록 준비할 것이 엄청 많은 것 같구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구
휘우..^^

담주월욜에 병원가는데 아가 심장은 잘 뛰고 있겠죠
제가 조심할 수 있는 거랑 지금 해야 할 것들 많이 알려주세요 ~
(사야 할 것들이나 들어둬야 할 것들...임부복은 언제부터 입죠? 좌욕기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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