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 이런 생생한 증언.
그래서 제가 산간도로를 피하고 싶다는거에요~ 다들 제주 운전 편하다고 하는데..
무시무시한 산간도로를 안가봐서 그런 말 하는거에요. 그쵸?
근데, 그 도로를 다 어찌 피할까요.. 네비에 목적지 찍으면 빠른길로 인도하면서
산간도로 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ㅠㅠㅠㅠㅠㅠ

초보시면 1100도로 516도로라 불리는 곳들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초보가 아니라면 괜찮고요.
첫째는 경사가 심한데다 은근 차량들이 많이 다녀서 커브돌때 속도를 줄여서 도는데 ㅜㅜ 뒷차량들이 어찌나 똥꼬르 찌르는지 식은땀 줄줄..둘째는 대낮인데도 노루들이 나와서 속도를 줄이지도 못하고 빠르게 하지도 못하고 겨우 피했던 공포스러운 순간들이 있었답니다.
특히 비올때는 완전 피해야해요. 안개가 자욱해서 라이트가 안나가서 정말 공포스럽지요.
노루야 제가

저는 어지간하면 시간이 들더라도 돌아서 다니려구요~ ㅋㅋㅋ운전하는데 겁은 없지만서도 급경사에 풋브레이크 열심히 밟다가 타이어라도 터질까봐요ㅋㅋㅋㅋㅋ
코스도 웬만하면 해안도로를 이용하게 끔 잡을 예정이에요.

저도 이번에 그 쪽 도로를 다 이용해야해서 걱정이 좀 됩니다. 한데 밤에 운전하는 것 아니면 괜찮지않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