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4살 남자아이 걱정..(조언부탁요~길어요ㅠㅠ쫑게중복)
다니엘
11년 2월생 남자아이에요.기관은 안다니고 제가 여름에는 주중 일주일에 두세번 한강수영장,큰공원등등,주말에는 가족끼리 재래시장이나,등산,둘레길,놀이공원다녔구요~
여름한강수영장 안할때는 주중에 일주일 한번 키즈짐,한뮐沮?한번은 미술,다른날은 키즈카페나 서점다니고 주말스케줄은 비슷해요~ 최근에는 월요일 구*학습지(아는 형이 하는걸보더니 하고싶다해서 20분수업이요),수요일 키즈짐,토요일 fc를 다니고 있어요~
주말중 하루는 두시간정도 아빠랑 둘이서만 블럭방다녀오고요~
워낙 활동적이고,운동신경도 좋은편이라 운동은 쭉 시킬예정이에요(애가 원한다면..).
근데 또 반전이랄까???퍼즐도 잘하고(90pcs넘는것도 처음 1시간,그이후로는 20분정도면 거뜬하게하고,앉아서 한시간 정도씩도 집중해서 몇개씩 하구요),책 좋아해서 귀찮을 정도로 읽어달라해서 많이 읽어주고있구요,호기심이 정말~~!!!많아요.한글은 몰라요~굳이 가르치질 않아서리...숫자도 10까지는 세고,읽는건....7정도까지???
질문도 많고,하고싶은 말도 많고...다행인지 친정 가까이 살면서 아이의 말에 대한 리액션 피드백을 해줄 사람이 많았고 첫 손주,조카,자식이다보니 더 많이 채워졌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자기가 이야기할때마다 자기를 보라고하고,질문도 더 많고,자기가 빠진 대화를 싫어해서 관심을 다시 자기에게 돌리려할때도 종종 있구요(이건 요즘 제가 교정중이긴해요.어른들 이야기 끝나고 이야기하라고..)칭찬받는거 좋아하고,특히 선생님이나 코치님을 잘 따르고 말도 잘 듣는편이고요.절 무서워해요(조부모님이랑 크니 버릇없을까봐 한번씩 잡을때는 호되게 하거든요~).마트갈때도 안사기로한 날은 눈으로만 본다고하지 조르거나 떼쓰는법 없고,마트바닥에 누워본적도 없어요(소아과 담당선생님께서는 조절능력이 굉징히 좋은편이라고 하셨어요?두드러기로 입원했다가 퇴원후에도 먹지말라는거 참더라구요~친구들 다 사팅먹어도 꾹!참고...)
활동적인것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해야하나,여리다고해야하나....또래보다 큰편인데 애들이 때려도 그냥 맞아요ㅠㅠ하지말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라그럼 "그러면 친구가 슬프잖아요~"라고 말해요^^;;단어나 어휘구사력도 좋은편이라고 많이 듣는편이구요.눈물이 많고,감정이입 잘되고...
약 10일뒤에 동생을 봐요....(동생을 엄청 가다리네요^^)
아이 성격??상황이 너무 장황하고 긴건...?조언받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오늘 fc가 끝나고 코치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데 코치님께서 아이가 호기심이 많고,질문이 많다는 말씀으로 우회해서 아이가 말이 많다는 표현을 하시더라구요~(기분이 나쁘게 표현하시지도 않았고,저역시 전혀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어요~아이의 평소 행동을 알기에 얼른 캐치가 되더라구요~)
코치님께서 일대일이 아닌 다른 아이가 많아서 일일이 대응은 못해주신다고 하시는데...저희 애가 정말....말이 많아요~아마 계속 질문하거나 "코치님 근데요~블라블라~","코치님~","코치님~~"부를게 예상이 되어서 죄송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인게 내년 5살이 되어서 기관에 보낼 예정인데,저희 아이같은 아이를 선생님들께서 귀찮아하고,기피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걸 좀 잘 풀고 싶은데(아는 애기엄마 이야기로는 사촌언니네 딸이 어린이집을 거부하다 몇년뒤 이야기하길 자기가 질문을 너무 많이해서 선생님이 벌을 세웠다고..ㅠㅠ물론 그러면 선생님이 그러면 안돼지만....선생님 입장에서는 한두명 케어가 아니다보니 그렇게 표현한것 같다고도 이야기하고...)
남편이랑 이야기해봐도 혹시 잘못 풀어서 호기심을 누르거나,소심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걱정만 되지 이걸 아이에게 잘 풀 방법이 안떠올라서요.....(특히,코치님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잘못풀면 실망이 크거나,무안하거나 그럴것 같아서요...ㅠㅠ)
이런 아이의 말 많음을 어찌 풀어야할까요??
너무 부족한 엄마인지라 걱정만되지,묘안이 안떠올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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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윗분들 댓글에 동감~~아이들과 이야기나누기나 놀이할때 계속 한아이만 이야기하면 정신이 없어지는게 교사뿐아니라 아이들도 그래요~~서로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그러다봄 싸움도 많아져요. 저도 그럴땐 경청하는 방법과 기다림을 알려줬어요. 혼자나 한두명일땐 괜찮은데 일단 8명만되도 정신없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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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어릴때는 말많은게 좋은것 아닌가요..어차피..커가면서 말이 없어져요..나중엔 말없어서 답답하실 겁니다..어린이집 가고 하면 엄마랑 떨어져 있기때문에..선생님한테 교육받으면서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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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럭시
제 아들이랑 성향이 좀 비슷하네요ㅋㅋ
그냥 선생님이 말씀하시거나 어른들 말씀하실땐 듣는거라고 해주시면 될듯 해요.
아직 기관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것 같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거기서도 교육받고 할거에요. -
파라
다는 못읽었지만..우리아이도 말이 많은편인데요,
올해 5세라 유치원 보냈어요.
선생님이 알아서 경청하는거 알려주고 수정해즈ㅡ시더라구오.
지금은 남의말도 잘듣고 자기표현도 잘합니다 . -
보르미
말이 많아서 벌을 받았다라고 이해하기보단..수업 진행 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하는 아이가 있어요. 손들고 선생님 부른 뒤 기다려야 하는데 손을 들면서 발언권을 얻는다고 생각하는지 드는 순간부터 이야기 계속.. 저 같은 경우엔 손들고 기다리고 있는 아이부터 대응해주고 그러는데 손들면서 이야기하는 아이들은 자기 말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훨씬 똑똑하고 감수성도 깊고..그만큼 참을성은 많이 없고;;; 단호하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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