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고로 하이브리드사서 어제 밤에 달렸는데 좌우덜부덕 앞으로 날아가기를 알겠습니다.
민트맛캔디
어제 밤에 하이브리드 중고를 사고 한번 시운전을 했습니다.
바퀴 두께랑 생긴게 사실상 사실상 로드던데. 뭐 기어비나 이런데서 로드를 따라가긴 힘들겠죠.
그나저나 철티비에 비해서 확확 잡히는 브레이크.... 아직까지 얇은 바퀴는 펑크가 잘난다는 무서움이 있는 저기에 한번 중랑천에서 성동구로 가는 내리막에서 속도 좀 줄이겠다고 브레이크 질을 했는데 엉덩이가 앞으로 밀리면서 안장에서 탈출... 두발로 자전거를 달리면서 멈췄습니다. 이때 왜 강아지나 사람이 튀어나와서 로드나 하이브리드가 브레이크 잡으면 사람이 앞으로 날라가는지 간접체험을 했어요.
그리고 클릿슈즈를 신으면 왜 좌빠링 우빠링을 하는지도 몇번 알게되었습니다. 다행히고 한번은 자전거 버리고 전 안넘어지고 뭐 두어번은 넘어질뻔하다가 안넘어지고 잘 버텼지만 좌빠링 우빠링... 헉...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는건 못봤는데 터닝포인트에서 어떤 여자 아주머니께서 발작을 일으켜서 자전거에서 넘어지셨더군요. 보닌까 간질 혹은 뭐 그런 지병이 계신분이 타고다니다가 발작이 나서 넘어지신듯.
어떤 아주머니가 신고하시고 저는 옆에서 지켜만 보다가 119대원분께 증상을 말해주고 왔습니다. 정작 넘어지신 분은 넘어진거 기억을 못하는건지 안하시고 싶은건지 안넘어졌다고 하시더군요.
그와중에도 자전거를 보고 셔플?? 셔플이네 하이브리드.. 후 내 철티비보다 좋은거 이런 생각을...오늘 자전거에 붙은 묶은 때를 좀 닦고.. 다 닦으려면 사망할거 같아서 보이는데만 없애고 기왕하는거 바퀴 공기를 넣다가 사망할뻔 지요 71이었는데 헉 하이브리드라 50-85까지만 맞추면 된다는데 50가는게 뭐이리 힘든지... 훅훅훅 이거 큰 펌프로 바꿔야되나 생각도 하면서 훅훅훅
그러고보니 전 주인분께서 공기압따위 신경안쓰셨네요.... 아... 펑크가 안난게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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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at
집에서는 플루어 펌프로.. 130도 문제 없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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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펑크도 펑크지만 바람은 왜 그리 안들어가던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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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리
지금 궁둥이에 힘주면 자전거가 못갈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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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돌
고속에서 브레이크 잡으실 땐 무게 중심을 뒤로 옮겨야 합니다. 그냥 레버만 당기시면 당연히 앞으로 넘어갑니다. 안장 뒤쪽으로 엉덩이를 쭉 빼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