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 스파양`~

소희라는 이름이 생겼구요.....
오늘로 태어난 지 45일 되었답니다...

그동안 비몽사몽...몸도 내몸같지않고..정신상태도 흐려서...

내가 애를 낳은 건지...몬지...
어떻게 신생아를 지켜야하는 건지...두렵고 무섭기만했어요..
많이 안아주지도 않고...조리원에 도우미이모님한테 맡겨버리고..
쭈쭈만 주구장창 먹였는데...

얼마전....
요 깜찍이가..쭈쭈먹으며..
뱃속 태동때와 같은 움직임을 하더라구요...

그 때 ...갑자기 눈물이 왈칵하면서...
정신이 번쩍@@

내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바깥세상에서 만나자며..
10개월을 품고있던..스파가 내 눈앞에 있단걸.....
그제서야...실감이 나...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내 아이를 왜...인형다루듯이 했는지...
아직 너무 서툴고...바보같은 엄마였네요..

요즘은...손타서 안아줘여만 자구..
엄마밥 챙겨먹을 새도 없이 껌딱지하지만...사랑으로 다독이며 지내보려합니다..오늘은..어제 도착한..슬링이란 걸 착용한 뒤로.......자유의 두 팔을 되찾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도 쓰고..
ㅎㅎ역시나 지금도 소희는 품에 매달리~~
아가 키우는데 이렇게 많은 도구들이 필요한 지 몰랐어요...ㅎㅎ
계속 안아줄 체력이 안되니...

유모차도 태워보고........이 신생아부터 타는 윰차 없었음...으아..암것도 못할뻔..

모빌도 조리원에서 피곤함을 뒤로하고 만들었는데...그게 있어..그나마 아침 설겆이 해요..짜증폭발의 원인도 찾았네요..

제 젖이 ...물총젖??
암턴..젖 사출때문에...갑자기 분수처럼 터지는 쭈쭈양을 아가가 조절을 못해서..
사래걸리고...짜증내고 열경기직전까지...............심지어 쭈쭈거부..
모유수유...정말 어려워요......

분유먹였음...수월했을까.......젖 끊어버릴까하는 맘까지 들더라구요...흑
나쁜 엄마...

그래도.....완모중이구요..(얼마전까지 무슨 말인지도 몰랐던 단어..)^^

암턴......애엄마들..극성이고...진정한 아줌마되는 것이...이젠 이해되네요..
엄마들 존경합니다.....

힘내세요....어머님들 ]자고 있을 때가 젤 사랑스러운...울 아가..
짱구닮았죠?

예쁜까페에서 드림받은...토끼인형이랑~
뚱스언니한테 받은..침대~~너무 잘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참....궁금한 것........

기저귀는 어디꺼 좋은가요?????

또...50일퐐영 하는건가요??

무료앨범만들어준다고 병원에서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자꾸 연락오는데...
어케 데리구 나가요.....
뭘 입혀서나가는 거예요?????외출 무서버요..ㅎ

글구...아가를 진정시키는..? 달래줄 수 있는 도구 있다면 적극 추천부탁합니다~~~]

즐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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