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리 아이 4살 (세 돌 얼마전 찍었어요)
한달간 처음 얼집갔네요...

워낙 아이떼(?)들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게다가 겁도많고 조심조심.깔끔깔끔 -_-;; 아이라
걱정 많이 했겄만.
생각보다 잘 적응해서 처음엔 다행이라 생각했었지요.
적응기간에도 어린이집 안에서는 한번도 안울었대요.
셔틀버스 탈 때 이틀정도만 울고..

어린이집에 있었던 일도 이런저런얘기 다 하고..

별 걱정안했는데..,

3월 초에 감기 걸리고 연이어 한번더 걸리더니..
천식으로 넘어가서 계속 기침. 콧물 (알레르기 갑자기 등장), 처음 천식진단받았어요..

밤에는 잠꼬대에 이갈고.-_-;;

매일 어린이집만 가면 배가 아프고 응판졀?응가를 네번이나.....
(신경성이겠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무슨요일이냐며..(주말을 기다리고..) 매일 묻고..

어린이집에서도.. 첨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없고 관찰하는 기간이 길다고

속상하지만.., 집에서 맘편하게 하고 최대한 어린이집이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 외엔 도울수 있는 길이 없네요...
애가 참고 견디고 말안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더 맘에 짠해요.
차라리 울고불고 내질렀으면 스스로 쌓이는 스트레스는 없을 텐데 말이지요...

조금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자기전에 또 내일 무슨요일이냐고 묻는 딸래미가 안쓰러워 끄적여봐요..-_-;;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