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딸아이..아침부터 속상해요 ㅠㅠ
하루
6학년 딸아이 외동딸 키우고 있는 36살엄마입니다...
며칠전부터 꽃샘추위가 있었음에도 학교갈때 옷을 너무 얇게 입고다녀옷좀 따듯하게 입고 가라고아침마다 잔소리를 하게 되었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옷을 챙겨주면 불만이 많아 니가 알아서 입고 가라고 했었어요..근데 옷.근데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다니니 화가 나더라구요..요즘 들어 멋부리는 모습이 저는 또 못마땅하여 잔소리가 계속 이어지는 상태구요.
그러다 오늘아침 사단이 났습니다..티셔츠하나에 얇은 청자켓을 입고 머리를 묶어달라는데 이렇게저렇게 해달라 하는 요구가 있었지만 제가 그 요구대로 못한다...엄마는 미용사가 아니다..하다가 서로 또 트러블이 생겨 제가 그만 아이를 때리고 말았어요.
아침이라 참았어야했는데 그동안 사소한 일로 감정ㅇ 쌓여있던터라 저도 폭발해버렸네요,,,때려도 그냥 때린게 아니라
머리도 때리고 등도 때리고 ,,,아이는 제가 화나서 때리는데 불만섞인 얼굴로 의자에 앉아 꼼짝도 안하더라구요..그 모습에 저는 화가 더 나서 막 때렸어요...하~~~정말 제가 참았어야했는데 반항끼 있는 아이모습에 이성을 잃었네요..
그렇게 학교보내고 앞으로 어찌해야하나 완전 속상합니다..
앞으로 사춘기도 올텐데 벌써부터 제 말은 다 잔소리로 들으니 걱정이에요..
요즘 영어학원 다른곳으로 옮겨달라해서 그것때문에도 머리가 아픈데 정말 ㅠㅠ
6학년여자아이들다들 멋 많이 부리나요?옷 문제말고도 이것저것 쌓인게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너무힘들어요. 어릴적 제품에 안기던 그때 모습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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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역시 안통하는거군요. ㅜㅇ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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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어
ㅇ이야기는 많이 했는데두...ㅠ
내복안입은지 몇년됐어요 -
보람
얇은 내복을 속에 껴입게 하믄 안될까요? 표시 안나는걸루...아...글보니 저두 지금이 좋을땐가 싶은게 벌써부터 학교들어가믄 말 안듣고 그럴까봐 걱정이예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그럴수있죠.
집에 오믄 아침이야기하고 미워서 그런거 아니고 우리 딸 감기걸리고 아픈 모습 보게되면 마음 아플것 같아 너무 화가 났다고 이야기해주세요.멋도 중요하지만 진짜 멋쟁이들은 자기 몸 따뜻하게 옷 입는방법도 안다고 ...
너무 어린아이한테 대하는 방법인진 모르겠 -
다연
사는게 다 똑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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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
아~~~어째 저랑 똑같은일을 ....저도 딸애5학년인데 아침마다 옷땜에 머리땜에 싸우다 이젠 걍 얇게입든말든 냅둬요...오늘도 머리땜에 머라하길래 빗 딱 놓고 알아서 빗고가라했어요.때리진마시구요.맘대로 하고가게 넵두는게 젤 낫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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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나
작년 5학년 담임샘께서 여자아이들 넘 어른스럽게 입혀 보내시지 말라고(3월초에)말씀하시더라구요 왜 저런 말씀하시나 했는데 5-6월에 지나가는 아이들 보는데 헐했습니다. 초등생이 아니더군요(울집녀석은 작아서 걱정이 안되는데 늘씬한 미녀들이 지나가는데....)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사춘기입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반친구들중에 여드름 난 친구들이 몇명인지요 아마 거의 다 낫다고 할껄요(울집녀석 표현에 의하면 여자애들15명중 13명 낫다고 하더군요. 남자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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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사춘기일까요?? ㅠㅠ
날도 추운데 제 스타킹에 치마입고 손에는 꼭 파우치를 들고 폰들고 가는 모습이 초딩같지않아서 몇번 얘기해두 제말은 잘 안들어요..학교가 앞이라 다른아이들 자주 보는데 울 아이만 그러고 다닌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서요...사춘기가 왔다는게 전 왜 인정하기싫은걸까요 -
꽃은별
초6이면 사춘기인데요. 울집녀석도 초6 그분이 오셔서 울둑불둑합니다. 아이들 커가는 과정인데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헌데 아침에는 좀 참으세요 저도 요즘은 소리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안되기는 해요. 속상한 맘털어버리고 힘내세요 아이도 학교에서 감정정리하고 웃고 올거예요 사춘기는 뇌의 변화로 이랬다저랬다 한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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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파랑
여자아이들 저도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제 말을 잔소리로 들어서 속상해요...코는 훌쩍거리면서 얇게 입고다니니 속에서 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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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요.. 저흰 1학년인데도 자기가 입고 싶은 옷만 입을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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