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무작정 떠났던 혼자 제주도여행 *^^*
감추어왔던
이 방에 들어오니 몇년전 일들이 막 떠오르네요.
대학 졸업하기 전에 한 학기 남겨두고 여름방학 때 혼자 무작정 떠났었는데...
그 때는 무슨 용기로 그렇게 했었는지 모르겠어요. 2박 3일 동안 자전거 타고 계속 달리고 달리고....
제주시에서 출발해서 서쪽만 돌고 서귀포에서 끝냈어요. 도저히 무리더라구요. 넘 힘들었어요.
집에 오니까 얼굴 다리 다 타고...
나의 첫번째 제주 여행이었는데, 해안도로 끼고 달려서 바다만 질리도록 본것 같네요.
아침 일찍 밥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혼자왔냐면서 전화번호 알려주시면서 만약에 무슨 일 생기면 자기에게 연락하라고 하셨던것도 기억나고, 자전거 바퀴 펑크나서 엄청 큰 트럭 얻어탔다가 운전하는 아저씨(학생??)이랑 엮일뻔 한 일도 있었고.... ㅎㅎㅎㅎ
넘 좋은 추억이었던거 같아요. 지금 이렇게 아줌마되서 추억할만한 일이 있어서 참 좋네요..
이젠 애둘 끼고 데리고 다녀야해요 -.-;;;
다들 좋은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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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자리
자전거 ㄷㄷㄷ..
예전에 자전거는 정말 힘들어보여서.. 스쿠터빌렸었는데.. 언젠가 체력이 좀 붙으면 자전거로도 도전하고싶어요.ㅎ -
애기
대단하시네요 ㅠㅠ 항상 꿈은 있지만 실행은 못시키는데 ㅠㅠ 혼자 제주여행!! 꼭 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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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5년전일인데..벌써 두아이에 엄마가 되신거예요..여튼 추억은 아렷한 기억 저편에서 늘 웃음지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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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진짜 학생 때밖에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나면 더더욱 혼자 떠나는 여행은 할수없을듯..... 학생 때 제일 시간많고 젊어서 용기도 있었고 그랬던 거 같네요. 좋은 여행하세요~~ 넘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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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정말 학생 때 많은 경험을 하지않으면 후회할거 같아..
저도 조금 무리해서 홀로 여행을 떠날려고 합니다^^ -
큰꽃
숙박도 안 정하고 갔었는데요,,,(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좀 무모했던듯.) 하루는 그냥 민박찾아서 들어갔었고, 다음날은 건너건너 아는사람이랑 연락이되서 거기서 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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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혼자 가셧을때 숙박은 어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