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머님 모시고가는 여행일정 어떤지 봐주세요..
민트맛캔디
10월 말경으로 어머님 칠순기념으로 시댁식구들이랑 제주도를 가요.
뭐 식구야 단촐하지만 어머님이 피로를 좀 많이 느끼셔서 일정 자기가 쉽지 않네요..
초딩 4학년 딸아이랑 저희 부부, 고딩 1학년딸이있는 형님네 부부, 시어머님...이렇게 7식구구요..
출발지와 비행기 시간이 달라 좀 복잡(?)하네요..
숙소는 애월쪽인 타미우스 리조트에서 3박 모두 묵게되구요...
1. 첫날- 저희는 서울출발 오전 8시10분 도착
시댁식구들은 대구 출발 오전 11시 30분걍도착..
=점심식사 -에코랜드-선녀와 나무꾼- 저녁식사-숙소
# 저희 부부와 아이가 일찍 도착해서 형님네 도착하기 전까지 어딜깔까...고민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어떨지...
2. 둘째날- 쇠소깍 투명카약타기 중심으로..
= 쇠소깍- 카약시간 전까지 천지연,정방폭포 구경- 카약타기-점심
박물관은 살아있다-소인국 테마파크-오설록 -저녁식사 -숙소
# 오후 일정이 좀 빡빡한듯한데..걱정입니다...
3. 셋째날-우도,성산일출봉
= 오전에 차가지고 우도 들어가서 관광-점심-성산일출봉-섭지코지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산굼부리도 들렀다 오고 싶은데..섭지코지랑 분위기가 겹칠까요?
4. 마지막날- 시댁식구들이 오전 9시 30분경 비행기라 일정을 못 잡을듯하고
저희는 오후 1시40분 비행기라 11시까지 렌트카를 쓰기로 했어요..
공항 근처에서 뭘할지 아지 일정을 못잡았네요...
숙소가 한군데로 정해져있고..어머님이 힘들어 하실까봐 일정짜기가 쉽지 않네요..
저희들끼리 가면 마구마구 다닐텐데요...
고수님들...일정좀 봐주세요...^^
-
민들레
시간되시면 탄산온천 추천 해드리고싶네요. 시설은 좀~~온천물이좋습니다.
-
동은
공항근처 빠빠라기라는 맛난 팥빙수집 있더라구요. 저희도 비행기 타기전 맛집가서 빙수한그릇 할껀데.. 아님 딸이니까 근처 테지움가셔서 테디베어 구경도 괜찮으실것 같은데요..
-
헤벌심
박물관은 살아있다..소인국..은 제주도 수십년만에 가보는 형님이 가고싶다고 한곳이에요..
가고싶은곳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더니 어마어마하게 적어주셔서..ㅡ.ㅡ;;
그나마 중복은 컷트하고 정리한거네요...
실은 저도 12년만에 가는 제주도라 보고싶은거 엄청 많은데..ㅜㅜ
일단 님들의 좋은 의견 정리해서 다시 상의해봐야죠...
고맙습니다..^^ -
은율
여행갈때 누구를 중심으로 짜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지는것같아요.
시어머님 칠순기념이면 좀더 시어머니위주로 짜심이....ㅎㅎ
둘째날 박물관은 살아있다랑 소인국 테마파크...어른들한테는 별로일듯...아이들위해서 가시는거죠??
저희 시부수다님들은 박물관들어가서 뭐볼거있냐고 하나~~도 안보시고 사진도 안찍으시고 휭~~~나가셨어요.
나가서 보니 젤리며 초콜렛 잔~뜩 사셔서 드시면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얼마나 죄송하고 민망하던지.....ㅠㅠ
숙소가 -
AngelsTears
맞아요...2일날일정이 좀 그렇죠...
성산일출봉도 시어머님께는 무리겠죠?
제주도 한번도 못가보신분이라....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효도는 부수다님 건강할때 빨리빨리 해야하나봐요...ㅜㅜ -
핑1크캣
2,3째날이 일정이 빡빡한 듯합니다. 3일째는 우도 갔다가 점심 드시고 섭지코지 가면 될듯합니다. 숙소가 애월쪽이시니 숙소까지 가는 거리도 생각하셔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산굼부리랑 섭지코지는 느낌이 아주 달라여.산굼부리는 오르막이라 부수다님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요? 또한 마지막날이 주말이시면 경마공원 추천하고 용두암 보시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