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우리아들....
유치원 다닐때는 몰랐는데 뭘 그렇게 잊어버리고 다니네요.
유치원 다닐때는 선생님께서 챙겨주시고 장소도 학교보다는 좁다보니
잊어버려도 금방 찾아 가지고 오곤 했는데 학교는 잊어버리면 찾기도 힘드네요.

어제는 날씨가 더워운동장에서 놀다 점퍼를 벗어놓고 그냥 왔습니다.
오늘 학교가서 찾아 보랬더니 못 찾고 그냥 왔네요.
그닥 좋은건 아니지만 산지도 얼마 안되었고 바지랑 한벌로 산 옷이라 찾고 싶어
담임 선생님께 전화 드렸더니 분실물로 들어 온게 없는 모양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혹시라도 주워 오면 어머니들께서 돌려 보내 주실까요?
저는 아이가 조그만거라도 가지고 오면 주인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해도 담날

그자리에 두거나 선생님께 갖다드리라고 돌려 보내는데...

뭐든 잊어버리고 기분좋을 수는 없지만 제 아이 입던옷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하니 기분이 그렇네요.

혹시 아이가 무심결에 낮선 옷 가지고 오면 꼭 돌려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실장소 : 중앙초 운동장(아들이 그렇다는데 사실 정확한 장소인지 모르겠어요.)
분 실 물 : 연회색 모자달린 점퍼 (브렌드는 포레즈 입니다.)
앞면한쪽은 바람막이처럼 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면으로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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