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로뚱 남북정복!
SchokoHolic
키 174 몸무게 97kg나 나가는 38세 의지의 로뚱입니다.
남산 북악 연속 정복을 처음으로 해내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작년부터 올해는 가겠다고 슬슬 간을 보다가
북악은 성산자출사 초급교육에서 한번가고(죽는 줄)
나중에 한번 더 가보며 간을 보고.. (기록 20분대....)
남산업힐도 코스를 개척해서(나중에 알고보니 경리단길?)
토요일 낮에 한번가보고 (19분대....)
제리뽀님 번개에서 야간에 한번더 코스를 정탐한 후! (21분대)
(코스 알게됨!)
드디어!
불타는 투지와 함께 남북을 연속으로
처음으로 무정차 정복하였습니다!
그게 뭐 힘드냐고 하시지말고... 몸무게 97kg라는 것을 감안하시면.
남들 안 멘 완전군장메고 오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로뚱기준) 남산은 버티고개에서 반얀트리호텔 올라가는게 처음으로 힘들고요..
잠깐 스파호텔 입구까지의 내리막후
횡단보도 건너면서 이어지는 극악의 업힐 국립극장! 은
스파텔 입구에서 잠깐 쉬면서 심박낮추시고 한숨에 올라가시면 됩니다.
약수터까지 100미터만 올라가시면 되요.
약수터인데 아리수가 나오는 수돗가에서 타는 목을 축이시고 물은 다 버리시고... (어차피 올라가는 도중 물마실일 없음..)
약수터-남산 정식코스.. 꾸역꾸역 7-8킬로 속도로 가게 되던데, 기어 다 털고, 힘들지는 않습니다. 버스오면 미안하지만 인도로 잠시만 피해주면서 샤방하게..
역주행 내려오는 자전거에게 샤방하게 욕도 날려주면서..
남산은 북악 초입과 마지막의 벽같은 언덕은 없더라구요..
다운힐이 휠 휘는거 아닌가 좀 신경쓰일뿐! +.+(13분대)
북악은 이순신장군상 세종대왕님상 지나 사직공원 위쪽의 은근한 업힐이 의외로 진짜 힘들구요(로뚱기준)
내리막 탄력 얻어서 쒜엥!~ 창의문 딱 지나면서 북악시작 이제 죽었구나! 하고 좀 비비세요..
초입 몇 백미터 끝나는 지점에서 또 잠시 극악언덕... 요거만
내가 미쳤지 또왔어.... 하면서 지나고 나면!
남산같은 평범한 언덕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 힘들진 않아요...)
막바지에 다다라서 에스자 코스가 힘듭니다!
곧 평지이니, 요 부분을 다음에는 빠르게 올라볼 예정.. (19분대...)
의지를 불태운 38세 로뚱남입니다.
로뚱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ㅠㅠ
처음이 어렵지 몇번 가시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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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
전 팻뚱이라... ㅜㅜ 팻바이크 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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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게요
마일리지가 더 필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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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
동네 고개 잘 타는 총각들 보면 몸무게는 상관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 많이 튼실한 총각들이었습니다. -
후예
처음 자전거 시작했을때는 살이좀 찌더니 라이딩후 폭식을 줄이니 조금씩 빠졌네요. 제 아버님도 그렇다고 하시던데..세월의 힘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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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그러시군요 ㅠㅠ 나잇살이라 빠지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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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로뚱은 아니지만 같이타는 그룹에서는 제일 무거운 1인입니다. (15kg이상 차이)
평지에선 누구보다 잘 날뛰는데 업힐만가면.. 주르르르르르륵 -
봄여울
네 반갑습니다! 상수리나무님도 잘지내고 계시지요? 글로만 인사드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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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파랑
안라하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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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