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번 목욜부터 넘 바쁩니다...
ㅠㅠ...
진해 친구만나러 간다고 아침일찍 무시 김치 담아놓고 날랐다가
금욜에 오자마자 다시 마트가서 배추 열포기 사다가
토욜밤까지 김치 다 담구....
우리집에 김치구신이 하나 있어서
이래 담아놔도 두어달 지나면 딸랑거립니다... ㅜㅜ....
얼마뒤면 장마도 올꺼이구
작년 장마때 김치 떨어져서 김치 담는데
한단에 근 만원 가까이 하는데
안 먹을수도 없고 울며 금치를 담아먹었던 기억였?기억에
올해는 꼭 장마전에 김치를 많이 담자 굳게 다짐했었거든요....

그라구 어제는 아는 언니네 아저씨 생일이라 죙일 밖에서
먹고 마시고...
장미공원가자고 제가 우겨서시커먼 아저씨들 떼거리로 데꼬 갔다가
꽃도 거진 다져서 여기 저기서 눈치만 양껏 받구... ㅋㅋ
다시 덕포로 달려서 거기서 고기구워먹고
축하하객들이 사온 아이스크림케잌, 초코렛케잌 두개다 아작내고....
술먹고 고기먹고 나서 먹는 아이스크림 케잌 정말 꿀맛입니다... ㅎㅎ
다들 헬레렐 해져설랑은 또 노래방으로 가서 기운 다 빼고... 겨우 겨우 아침에 일어나서 딸래미 빵쪼까리 하나 멕여서
어린이집 보내고 놀러갔다온 설거지 한판 하구
잠깐 앉아 쉬고있네요.....

아직 불판도 씻어야 하구....
세탁기 돌려논 빨래도 널어야하구...
개판인 집구석 사람사는 모양으로 정리하고 청소도 해야겠구....
열심히 주무시고 계시는 서방님 밥도 해야겠고....
아직 갈길이 멉니다... ㅠㅠ.....

이러구 나면 딸래미 갔다와서 또 김밥 싸달라 난리 칠꺼고...
무슨 가시나가 맨날 김밥 싸달라고 조르는지....
어제 자기전에 배고프다고 김밥 싸달라는거 기냥 재웠더니
자다가 김밥 싸죠~~~ 하고 잠꼬대 하대요...

나두 놀러갔다오면 이것 저것 신경안쓰고 잠만 자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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