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MTB 라이딩 입문준비하는 초보입니다.

작년에 주말에 운동삼아 타자고 자전거를 하나 사기로 맘먹고 R7을마련했습니다.나름 인기모델이라 어렵게 구했고 이쁘고 산뜻하고 잘나가고 다 좋았습니다. 근데 니런.. 사이즈가 안맞네요. 제키가 179인데 아무리 안장을 높여도 무릎이 안펴지니 무릎만 무리가 가고 자세가 안나오네요. ㅠ.ㅠ 고등학교 이후로는 강촌에서 자전거 빌려탄거 말고는 전혀안타다 늦은나이에 타려니 로드바이크(r7이 로드는 아니지만..) 자세도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뭐 그냥 저냥 탈라고 했는데 친구의 trek MTB를 타보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서론이 길었고 그래서 이번에 MTB를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좀 제대로 알아보자 하고 인터넷 눈팅하다 보니 X길..눈만 높아졌네요.
입문용이라는게 선택의 폭이 너무 넓으네요. 첨에는 데오레급이면 충분하다 여겼는데 여기저기서 금방 또 바꾸네 첨부터 좀더 좋은거 투자하는게 정답이네 이런글이 너무 많네요.모델도너무 다양하고..그노메 xt가 뭔지 에어샥이 뭔지..

결론은 지금 제가 가진 예산(자잔차,핼멧,기타 장구류 구매비 포함) 현실은 XTC3 인거 같습니다. 조금 더 투자하면 900D가 맘에 드네요. 더 올라가니 XTC1의 치명적인 매력이 유혹합니다.

제 엔진은 티코수준입니다. 20~30키로라이딩하면 마지막 집앞에서 질질 끌고 가구요. 산은 당영히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사실 위 모델 어느것하나 분에 넘치지 않는것이 없습니다. 이번에 자전거 구입해도 자출용은 어림없구요. 퇴근하고 잠깐식 타고 주말에 좀 타면서 가끔 산에도가볼 생각입니다.

의견 좀 들려주세요.
1. XTC3로 열심히 엔진을 키우고 수년 뒤에 한방에 업글한다.
2. 메리다900D로 타협하고 열심히 타면서 부분업글의 재미를 느껴본다.
3.무리해서라도XTC1으로 오래도록 사랑하며 탄다.

기준은 다 2011년식 신차입니다. 가격은 현금기준 30만원정도씩 차이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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