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과 예물..
누리봄
요기 적혀있는 글중에 비슷한 분이 계시던데..약간 저랑 다르더라구요
저도 정식 상견례를 작년 여름에 치뤘습니다.
원래라면 재작년 결혼예정이었지만. 저희 오빠가 먼저 가겠노라 그리고 아들이니 하면서 먼저보내고
전 올해 봄 결혼예정이었어요..
그러나 올해 3월초 언니가 갑자기 결혼을 하겠노라고 하는바람에 전 또 내년으로 미뤄졌답니다..
얼마나 울었던지..
왜냐하면 이미 작년 여름 상견례를 하면서 시댁분들과 올해봄으로 날을 잡겠다 말씀드리고
작년10월부터 동거를 시작했거든요..
그때 이미 신혼살림을 다 장만해서 들어왔답니다..
집은 새로 지은 임대아파트로 해서 대출을 받았습니다..(신랑이.)
?/P>아무튼 올해 언니가 먼저 또 결혼을 하고 전 내년 봄으로 미뤘지요.
이제 내년이 다가오니깐 예단예물이 급해지더라구요..
같이 살고 있다 보니..돈은 우리 둘이서 모아서 해야 하는데..
시댁쪽에선 예단 필요없다고 하시더니 이번에 돈을 얼마주면 우리가 얼마를 돌려주겠다 하시더라구요..
사실..전 신혼살림을 다 장만해서 왔지만 신랑은 대출로 집을 얻었고, 거기다 차 할부금, 그리고 올초에 받은 대출금..
이래 저래 빚이 조금 있어요.
그 대출금들 같이 일하면서 갚아야 하는데... 예단을 덜컥 말씀하시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신랑은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 곧이 곧대로 듣고 나한테 얼마를 주고 뭘하고 뭘하고 ...이렇게 말하길래
제가 조금 반박을 했떠니 그럼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니..원..
결국 그게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너무 서운하더라구요..예물도 안하는데.. 저희집에선 상도 들여야 하고 이바지 음식도 해야하고, 하는데
예단을 바라시니..
정말 답답합니다..
-
별하
아무튼..그렇다고 결혼 안할건 아니니 힘내야겠지요!!
-
LetMeGo
휴..전 50씩 잡으라고 시댁에서 말씀하셔서 말이죠..아버님 양복도 따로 말씀하시궁..
이불도 .. 그대신 저한테 예물세트를 말씀하셨다는데..그 돈이 과연 ..어디서 나오는지 알고
하시는건지..섭섭했답니당. -
가자
소소모님도 속에서 열불나고 성질나고 하시는 요즘일텐데...
결국 소소모님 편은 신랑밖엔 없을거에요~~
저도 그렇거든요....ㅠㅠ 결국 내가 사는건 시댁 식구들이 아니고 신랑인데,
결혼식이라는 통과의례(?)에 시댁식구들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고 하는게 넘 짜증나고 화나더라구요.
그 간 살면서 속속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아실텐데,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구요.
좋은 결정 내리셔서 예쁘고 행복하게 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모든
본래 500만원에 이불 은수저까지 하려고 했는데,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질 것 같고,
전 예물도 못받고 신랑한테 엄마가 다이아 3부 해주신다는 것도 하지 말라 했어요.
저도 안 받을거라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돈에서 신랑 양복하고 구두만 80~100정도에 맞춰서 해주고 말으려고요...
100+이불, 신랑 양복 구두만 제가 하는 거고...
전... 받는거 없는걸로 맘 비웠어요~~~ㅎㅎ
나중에 안해왔느니 어쩌느니 소리 듣느니, 저도 속편하게 -
우시
소소모님.....ㅠㅠ 밑에 글 올린 비슷한 사람이 저 인가봐요~~~ ㅜㅜ
저흰 신랑이 진작 독립해서 나올 때 해준 전세집이지만, 결국 뭐 결혼할 때 대비해서 해준거겠거니 생각하고 있지만... 소소모님은 더 답답하시겠어요.. 대출받으신거고, 결국 집에선 도와주신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ㅠㅠ
저도 그 글 올린 이후로 신랑하고 치열하게 다투고(다투기보단 일방적인 제 짜증과 푸념이긴 했어요-_-; 중간에서 왜케 조율을 못해주냐고~~)
어머님께 신랑 -
루다
안그래도 어젯밤 얘기를 해봤답니당....또 니가 알아서 해라 -ㅁ-;; 이번에 시댁가서 그냥 속편하게 말해야 할듯 하네요...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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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뉴
저도 정말 이제 시작인데 괜히 맘상하고 속상하고 그런게 많더라구요... 우리끼리야 줄여서 하자 해도... 안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줄이고 해도 이건해야 한다 해주고 싶다 뭐 이러다 보면 끝도 없고...결국 부담이기도 하고..... 힘내세요... 그래도 잘 조율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제 준비 시작인데도 스트레스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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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저도 은근히 예전에 딸시집보낼떄 머했다고 애기하는데 은근히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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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네 ^^ 울 신랑이 잘 이해해서 좋게 좋게 넘어가길 바라고 있어요...얼마남지 않은 결혼식
맘 편안히 가지시고 행복한 결혼식 신혼생활 하세요~ -
하련솔
결혼준비하다보면..
예신들이 맘고생 더하고, 딸가진 죄인이라는 말로 저희 부모님들 속 많이 썩였어요 ㅠㅠ 똑같이 하는데도 뭔가 저희가 다 맞추고, 더 하고.. 솔직히 거의 시댁쪽으로 많이 맞춰서 속도 많이상했어요 ㅠㅠ 이제는 결혼준비도 다 했고, 결혼식도 얼마 안남아서 담담하지만, 그전에는 하나하나 다 속상하고 죄송하고 그랬어요 ㅠㅠ 그럴때일수록 예랑이가 중간에서 조절을 잘 해주면 버티겠더라구요. 예랑이랑 얘기를 잘 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우리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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