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서 부산으로 전학.. 할만할까요?
뭘봐요
지금 포항에 살고 있구요.
초2아들, 7살 딸..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친정은 부산이고요....
제게 부산에서 일자리가 들어왔는데 이사도 해야하고 전학도 해야해서 , 사정 얘기해서 내년1월쯤 입사하기로 양해를 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내년 입학하는 둘째딸 때문에 입사는 마음을 마음을 접으려하는 상태이구요.. 아무래도 초1,2는 엄마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아이아빠 직장은 부산쪽을 알아보았지만 아시다시피 일자리가 잘 없어서 경주에서 출퇴근 또는 주중2~3회 출퇴근 하던지 해야합니다. 계속 일자리는 알아볼거라 운좋게 부산 일자리가 구해질수는 있지만 ..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알아보다보니... 출근은 안하더라도부산에는 가고 싶은 생각이 부쩍 드네요. 하필 맘에 드는 아파트 단지를 보고 와서 그런거 같아요. 근처 학군도 괜찮은 편이구요.. 또 항상 우리부부 언젠간 부산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여기서 결혼생활을 했던지라, 그런데 세월이 흐른만큼 그 생각이 무뎌지기는 했지요...
그리고, 막상 이사를 하려니 부산 집값도 너무 올랐고,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사한지도 지금은 1년이 아직 안된 상태인데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망설여집니다. 저도 새 동네에 적응해가는데 다시 변화를 주는게 두렵기도 하구요.
다른거 다 배제하고... 아이들만 생각한다면... 포항보다는 부산이 나을까요? (서울분들은 코웃음 치실랑가요? ^^;;)
저도 외지인이다보니 포항 쪽 교육환경에 대해서도 아직 잘 파악이 안됩니다. 그래서 더 맘 정하기가 힘드네요..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이사하기는 힘들것같아요... 그래서 신중해지는데 자꾸 갈팡질팡 합니다...
제 머릿속처럼 글도 엉망진창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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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응원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곧 적응하겠지요... 정말 아이를 위해 도움이 되는건지, 무식한 어미의 욕심으로 그칠만큼 무모한 생각인지.... 고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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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
정답은없는듯해요
그순간마다 최선만있을따름이져
애들은 엄마아빠의마음가짐에따라 더잘적응할수있을꺼여요
서울 경기 부산 서울 경기 11년동안 돌았네요
부산가서 서울말쓰던아들 서울도로가서 입벌리면 큰목소리로 부산사투리 좌아악~~~ 지금은 잘적응했어요
가족끼리의유대가끈끈하면 문제없으실듯해요
경주 부산이랑 한시간거린데요 뭐
부산 살기좋답니다 힘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