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팴-c">29살의 푸념 고민..ㅠㅠ
이룩
회사에서 시간이 생겨서 한번 써봅니다..
언니들의 많은 조언을 바라며 ㅠㅠ 사실 뚜렷한 고민이라고해야하나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닌데 뭔가 잡념이 굉장히 많네요..
올해 처럼 지인이 많이 결혼하는게 처음이어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이거 나도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남자친구가 결혼해도되는 상대가 맞나? 하는 생각부터.......
주변에서 막말로 결혼하고 팔자피는 언니들이 늘다보니 내가 너무 미련한건가? 하는 생각까지..
지금 남친과는 급여나 이런윰?이런저런 조건 비슷한편인데 주변에서 계속 소개팅을 들이대니 그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신뢰가 부족한거겠죠..
아기 낳는 언니들 봐도 남의일같지가 않고.. 아기를 워낙 좋아해서 ㅋ 아기를 낳을거면 빨리 낳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럼 내 인생은 없어질 것 같아서 불안하고..
일도 이직기회가 있는데 이게 정말 내가 맞는건지 지금 이직하는게(대리2년차) 정말 중요한 시점인거 같은데..
정말 하고싶은일과 연봉/복지/처우가 우선되는 일로 고민되고..
일욕심도 많고 여자치고 야망도 있는편이라 끝까지 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던 언니들 결혼하고 하나 둘 그만두고, 그만두고도 아쉬워하지도 않고 훨씬 여유롭게 행복하게
지내는거 보면 왜 나는 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원래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 생활.. 정말 딱 질색이었어요 ㅠ_ㅠ 사실 지금도 그닥.....
내가 회사에서 멘토 삼았던 언니가 그만둔지 3개월도 안되어서 이제 나는 내가 회사다녔던게 기억도 안난다..라고 하니
몹시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ㅠㅠ 저한테 너도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는데 꼭 회사 계속 다녀야겠니.. 라고 하기도 하고요.
모든게 다 확신이 없고 흐릿하네요 새삼 나이먹고있는건가..하는 생각이 처음 드는 것 같아요.
쓰면서도 너무 두서없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현명한걸까요?
갈수록 허세는 심해지고 욕심은 많아지고 여러모로 능력은 부족하고 ㅎㅎ
예전에도 진로 관련 상담하면서 글 올렸었는데 많은 리플들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하게 되었어서.. 또 한번 주저리 주저리
해보았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 짱짱 행복하게 사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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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실례가 안된다면 그 직업군이 어떤쪽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근데 복직 이야기하시는거 보니 출산후에 휴직 복직 시스템이 잘 이루어진곳 같은데요.. 은행이신가 싶네요 ㅋ 전 일반 대기업인데 21개월까지 쉬시는분들 거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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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도움이 될런진 몰지만 써볼게요 전 이상하게 28에 꼭 결혼하겠단 맘을 먹었어요 26세부터 선을 보기시작했구요 원하는 배우자감직업이 있었던지라 직업이 딱 맞는 사람을 만나니 그냥 홀릭ㅎㅎ 전 직업과 제가 결혼하고자하는 나이가 분명했기에 결혼이 좀 쉬웠는진 몰겠어요 짐 35세 딸둘가진 현재 휴직중인 상황이에요 결론을 말하면 결혼 일찍한거 후회하지않아요 글고 휴직후복직 이것또한 결혼한 여성들 엄청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저도 엄청 고민했어요 굳이 직장생활하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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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
그 열정이 아닌 것 같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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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저는 서른 한살인데요 그 욕심이나 열정도 또 좀 시간이 지나면 변하드라고요 제 경우엔 ^^;저는 곧 결혼하고 계속 회사가 허용하는 때까지 다닐꺼지만 이젠 스물 아홉에 그 열정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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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다들 비슷한고민하겠죠? 조금씩 다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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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저랑 같은나이 같은 고민이에요 어휴ㅠㅠ 답글 달아주시는 인생선배님들 조언 저도 나눠듣고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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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해
저도 아직까진 집에 있는거 너무 싫은데.. 막상 주변보면 또 잘사는거 같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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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저도 비슷한 고민요... 29에요ㅋ 남친은 연하라 이제 취직해서 고민 더 커요~~ 그래도 주변언니들 일은 열심히들 하네요ㅋ 아직 애를 안낳아서 그런지~ 전 오히려 사회생활 안하고 시집가서 애낳아서 사는 애들보며 저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하는생각도 ㅠㅠ 어리다는 핑계로 혼수도 거의 안해가고;;; 어리다고 부모님들도 도아주실려고 하고;; 무엇보다 대학때보다 훨씬 큰 사회생활 스트레스를 안받고 결혼해서 구런지 해맑은거 같아요;; 전 사회생활하면서 고생을 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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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한
저도 이거 쓰면서 새삼 느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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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다
제얘기인줄알았어요ㅠ 29살이 이렇게 금방올지도몰랐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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