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집 남자2호 ~~쌩뚱하게 몸보신한다고 퇴근 길에 차돌배기를 사왔네요.
고기나 생선류를 굽는 것은 거의 집에서는 안하는 것이랍니다.
냄새 배고 기름 튀는거 싫어라 해서요.
또, 어차피 밖에서 식사나 술 마시면서 육류나 생선은 적량 섭취를 할 수 있으니까요.
요즘 밖에서 술을 잘 안마시니 육류가 부족했나 봅니다.
환풍기 있는 주방에서 바로 구워 먹었답니다.

날이 쓸쓸해서 떡국을먹은지라 남은 육수로 옆에서 떡국을 끓여 줬는데,
뜬금없이 목소릴 착 낮추더니~~
이게 그 모시야 포.....암튼 비싼 그릇이라면서요? 인터넷서 잘 깨진다고 하고
포트메리온이라고 하는데 잘 안깨져....여즉 아빠가 밥공기 하나 깬거 외엔 엄만 한 개두 안 깼다
이게 그럼 울집에서 단가가 젤 높은 거에요?
아니...........이렇게 말하고 대화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급 후회.......그렇다고 했어야는데......크

그 동안 택배 박스 너더분하다고만 이야기했지 관심두 안보이다가 뭘 봤는지.........
자슥~~대충 몸값 알았으니 다른 아이들 보면서 잔소리 할랴나요.
뭐,지 돈으로 들인거 아니니 딱히 이래라저래라는 못할테지만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