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은아들램(18개월)이 태어나고부터는 큰아들램(7살)에게 너무너무 소홀해진걸 뼈져리게 느낍니다..

터울많이나는 엄마들 어떻게 교육하시나요??

큰아들 공부좀 봐줄라치면 작은아들램와서 방해아닌방해합니다..
작은넘딴에는 같이 하고싶고 자기도 봐달라고 하는거겠죠...
근데 큰넘은 그게 싫은거예요..
책한권을 제대로 못읽어준답니다.. 작은넘의 방해공작으로..
큰넘이 그림이라도 그릴려하면 작은넘 옆에와서는 자가도 색연필들고 형아스케치북침범하죠...
따로 꺼내주어도 형아것에만 관심을 둡니다.
작은넘 태어나기전에는 큰넘이랑 둘이 앉아서 공부도하고 책도읽고 유치원에서 부른노래도 불러주고 했는데
작은넘 태어나고부터는 그런시간 가지기가 너무힘드네요...

그래서 문제집같은것도 작은방에가서 여기서 여기까지 풀어서와.. 그럼 엄마가 모르는거 봐주께~~ 라고 하게되고..
책을읽어도 작은방가서 책읽고 무슨책읽었는지 엄마한테 가지고와.. 라고 하게되고...
니가 혼자 할 수 있잖아라는 말도 많이하게되고..
씻는거 옷입는거 밥먹는거 모조리 혼자시키는것 같아요...
유치원 등원도 혼자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간답니다... 형아가되어 다컷다고 칭찬해주었죠...
사실 제가 힘들어서 시킨거 아시죠?? 셋째임신초기에 몸은 너무힘들고 작은넘은 갓돌넘은상태고...
매일아침..오후 나가는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구슬렸죠...

그리고 작은넘이 지금 한참 모방을 할 시기인가봐요..
형아뿐만아니라 엄마아빠 하는거 모조리 따라하거든요...
그래서 큰넘을 혼낼일도 아닌데 많이 혼내는것 같아요...
거봐 니가 하는거 동생이 다 따라해 안해?? 하지... 그럼 이런행동은 해도 될거 같이 안될거 같애...
하며 저는 그상황을 자꾸 큰넘에게 떠넘기는것 같아요..ㅡ,,ㅡ

그리고..작은넘 고집도 만만치가 않구요..
하고싶은데 못하게하면 악을악을 쓰고 울고... 엎드려서 분을 못이겨서..ㅡ.ㅡ 장난아니랍니다..
그때 저는 그냥 놔둬버려요... 해달라는거 다 어떻게 해주냐고... 포기하는것도 알아야한다고.....
큰넘이 작은넘만할때는 모든것이 충족이 되었었던건지.. 성격이 온순한건지 지금 작은넘 같은 고집,땡깡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작은넘 심할때는 저의 온몸에서 땀이 줄줄줄줄 흐른답니다...
작은넘도 온몸이 젖을만큼의 땀을 흘리며 반항하구요...ㅡ.ㅡ

큰넘은 큰넘데로 내년에 학교들어가는 걱정이태산이고...
작은넘의 고집도 만만치않고..
3개월후면 태어날 우리막내공주까지..
셋을 어찌 감당하나 막막하기 짝이없네요....

교육과 육아.. 어느것 소홀할 수 있는것도 없고..
작은넘의 교육은 아직 시작도 못한상황이고...
곧 공주 태어나면 작은넘 또 공주에게 밀릴테고...

지금 상황도 많이 힘든데 공주태어나면 더더더 힘들겠죠??
우리 엄마들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좀 해주세요...
어찌면 이 셋을 잘 ~~~ 나름 잘~~ 키웠다고 할 수 있을가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