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일 된 둘째~ 첫째위주로 키우니 수월해지네요~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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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어찌 키울까~ 싶었네요.
첨엔 신생아일때는 너무 잠만자서~ 완전 힘하나도 안들었어요.
그러다 귀가 들리고 눈이 보이고 시작하면서^^ 잠투정도 하더군요.
둘째를 재울경우~ 자는 방에데리고 가서 재웠어요.
안아서 재우느라 땀만 한바가지~
그러는중에 첫째 아들이 와서 깨우기 일쑤.
그러면 저는 첫째아들 혼내기 시작!
열받음....신랑한테도 짜증만 한바가지 부림~
무엇보다 첫째가 안쓰러웠어요. ㅠㅠ
아기재운다는 이유로 첫째는 tv앞에 방치해두고 전 방에서 아기재우느라 힘만 빼고~
첫째한테는 애깨울까봐 나가/ 조용히해/ 나중에 놀아줄게/ 혼날래! 같은 말만 하기 일쑤...
첫째한테 미안한 날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다....에잇.모르겠다 싶어서.(첫째가 안쓰러워서)
둘째를 첫째랑 저랑 노는 방에 그냥 뒀네요.(이방에 아기침대 갖다놓구요)
침대에 누워있다가 징징대면 바운서에 눕혀놓고요(그럼 또 몇십분간 잘놀아요)
그러다 잠이 와서 칭얼대면 안아주기도 했다가..
보통은 심하게 울지 않는 이상 첫째가 함께 있을땐 잘 안 안아줬어요.
울애가 순한것도 있어서~ 다행이 거의 혼자 누워있다가 징징대가 잘 잔답니다.
의외로 첫째 노는 소리에 안깨더군요.
깨면 깨는거지뭐~ 하는 식으로 했더니.
요즘은 훨 수월해요.
첫째도 하원후 저랑 계속 붙어있을수 있고~(둘째는 침대와 바운서를 오가며 놀아요)
퇴근한 신랑이랑 얘기할 시간도 있고(원래는 퇴근할 즈음~ 저는 둘째 재운다고 방에서 씨름중이었거든요.)
첫째랑 둘째 같이 키우는분들~
첫째위주로 한번 바꿔보세요~ 울아들 티안냈지만.....둘째로 인한 서운함과 스트레스가 많았을거에요.
첫째는 둘째태어나기전에 엄마아빠가 사랑을 다 줬고 독차지했으니
둘째태어나면 둘째를 더 사랑해줘도 될꺼야...첫째는 이해할꺼야.하는 희안한 계산법으로 생활했네요.
우끼죠? ㅠㅠ
엄마는 엄마라는 이유로 이겨낼 의무라도 있지만...
첫째는 양보해야한다는 의무(?)보다는 사랑받아야하는 권리가 더 크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우리~ 첫째 오기전에 이시간을 즐겨요!!!!!!!!!!!!!!!!!!!!!!!!!!!!!!▣ 몰스에서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하며, 광고, 악성덧글, 상처를 줄수 있는 덧글, 비방글, 확인되지 않은마녀사냥이 될수 있는 글은바로 활동정지 및 강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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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맞아요. 첫째위주로 육아하게돼요.
첫째따라 키즈카페도 놀이공원도 일찍부터 다닌다지요.울집 첫째43갤5세.둘째 14갤인데 이제 좀 살거같아요^^
헌데 놀이문화는 첫째위주라 미안하기도하지만 모든게 빠른거같아요~~ -
그린나래
저도 둘째 60일쯤 됐는데 첫째한테도 미안하고 둘째한테도 미안하고..
애기 깨면 첫째 먼저 달려가 수유쿠션차지하고 앉아있어요. 첨애 막 달라니 안주더니 엄마가 쓰거 줄께요 빌려주세요 하면 줘여. 알았다 하면서 ㅋㅋ 제가 받아서 고맙다 하면 좋아하구요. ㅋㅋ 수유하면 옆애 책들고 와 읽어달래구요.. 둘이 같이울땐 둘째 내려놓고 첫째부터 달래고 허락받고 둘째 안아줘요ㅡ ㅎㅎㅎ.
첫째땐 작은소리에도 민감해소 온식구 숨죽이고 살았는데 둘짼 그냥 좀 편해지네 -
연블랙
어머 저 지금 16일짼데 완전 도움 되는 내용이세요
아직 보채진않지만 밤중수유로 몸이힘드니 매일 첫째아들만혼내고 속상하기일수거든요 -
나리
둘째가 기고 서면서 첫째의 영역을 침범하고 장난감을 만져대니 전쟁 시작입니다 ㅠㅠ
둘째도 이제 눈치가 빤해서 엄마 차지하기와 연기력이 늘어서 첫째가 진상됐네요 ㅠㅠ
그래두 첫째가 동생 안보임 이름부르며 찾아다니네여 둘째도 첫째따라다니구.. 힘든건 엄마뿐.. 아이들은 둘이라 행복한것같아요 ^^ -
늘찬
맞아요. 한놈은 울고~ 한놈은 뭐해달라 난리치고...--;;;
그럴땐 뭐....더 큰놈한테 사탕이라도 물리는 수밖에요--; -
치리
저도 둘째가 43일되었는데 첫째한테 맨날 화만내네요 ㅠ 첫째도 이제 24개월인데요 둘키우기 너무힘들어요 둘다 한꺼번에울면 오마이갓 이에요
-
철죽
갑자기 생각난건데...엄마 스스로는 [나는 어린이집 선생이다]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왠지모르게 한풀 긴장을 풀고 아이를 대할수도 있을거같아요.
엄마들은 아이가 울면 뛰어가지만 선생님들은 걸어간다고~....생각해보세요^^ -
놀리기
ㅠㅡㅠ 슬퍼요~~~~ 있으면 안될 걸 알고 나가는 그 뒷모습.ㅠㅠ 짠해요.
얼마나 엄마랑 놀고 대화하고 싶을까요?
쫑알쫑알대고 싶어할 첫째가 안쓰러우실텐데...ㅠㅠ
쌍둥이라서 힘드시겠어요~~~~~
쌍둥이는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ㅠㅠ -
도움
전 첫째가 38개월이에요.
어제 아들에게 \엄마가 동생재운다고 아들한테 나가라고 소리질렀을때 기분이 어땠어?\
물으니 \화가 났어..나도 엄마보고싶은데...짜증났어\ 라고요.
순간...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첫째한테도 사랑듬뿍줬으니 이제 둘째한테 사랑을 줘도 되겠지?] 하는 이상한 계산방법으로 합리화시켰네요.
첫째가 오히려 지금더 사랑을 받아야하는 시기더라구요.
둘째로 인해 자신에 대한 부모태도의 변화가 혼란스러울 첫째때문이라도...
둘째는 -
플랜
전이제17일. 첫째가둘째깨우고잡아당기고난리네요ㅠ언제키우나언제크나빨리커라ㅠ하루하루가길어용ㅠ저도첫째얼집서옴거의같이있는데.둘째가커갈수록잠이없어지니저도그케해바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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