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병대 캠프 사고? 어린이집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아이돌
오늘 오전에 돌아온 아이들과 오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옆동사는 친한 동생네와 함께
김포 태산가족공원에 다녀왔거든요
평일이라 한산할줄로만 알고 갔는데,
주차장에 어린이집 통학차량들이 5~6대 보이더라구요
기관에서 많이 왔구나.. 하고,
주차하고 짐을 내리고 있는데,
많아야 30개월정도 돼보이는남자아이 두명이 주차장에서뛰어다니고있더라구요
먼저 짐을 내리고 아이들과 공원입구쪽으로 가려던 동생이
보호자가 없이 다니는 그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 마음에 너희 엄마 어디있냐... 계속 물어도 (말도 잘 못하면서)
계속 뛰쳐다니려고만하는 아이들을 겨우 이끌어서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데리고 공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공원에 들어서서 가까운 어린이집 무리쪽으로 가고있는데,
이 아이 대체 어느 어린이집에서 온 아이냐고 묻는 소리에
어린이집 무리에 너무 여유롭게 앉아있던 여자가 뒤돌아보더니
어머! XX야! 하며 다가오더라구요
나 참, 지켜보는그 상황 진짜 어처구니가 없....
동생도 너무 화가나서
대체 어디 어린이집이냐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지금 없어진 아이가 한명 더 있는건 알고있냐고.... 하니
안그래도 자기가 찾고 있었다고 말하는 그 여자...그 남은 한명 찾으러 꽁지 빠지게 가면서
같은 선생님이면아이를 혼내야지 자기한테 뭐라고 한다며 혼자말까지..
그런 어이없는 행동에 더욱 화가나서
선생 아니고 엄마라고!
책임 못질거면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몇마디 더 해주고
아이들을 생각해서 더 말 안하고 뒤돌아왔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내 아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화나고,
통일된 복장도 아니고,
이름표 하나 안달고 와서
그 넓은 공원에서 아이가 둘이나 없어진것도 모르고,
그렇게 있는 선생이 대체 말이나 되는건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으면
최소한 관리에 대한 책임은 충분히 가지고 다녀야하지않나..
자신이없으면 나오지를 말아야지
심지어 그 아이들 놀러와서 꼼짝안하고 앉아있는 모습보니
그다지 즐거워보이지도 않는데,
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나와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애둘 어린이집 보내고 있고,
원에서 어디간다고하면 믿고 보내고 있긴하지만,
안보이는 곳에서는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걸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나니
진짜 착잡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어린아이들 단체로 데리고 다니다보면 통솔하기 힘들겠죠..
그렇다고 관리소홀로 인해
오늘처럼 충분히 사고가 날수있는 상황을 감당하면서까지
우리 엄마들은 굳이 아이들의 바깥놀이를 환영하지 않을거 같은데,
제발~
그렇게 준비안된 기관에선 밖으로 안나오셨으면 하네요
어린이집 유치원 사건 사고 소식만 들었다하면
남일같지않아 충격에 휩싸여설...
그 동생하고도 지역까페에 이글을 띄우느냐 마느냐에 고민하면서
그냥 묻어버릴까했지만,
오늘 해병대 캠프 사고 소식에
그동생도 흥분하고 저도 남일같지않은 오늘일에
이렇게 잠못이루고 끄적이고 있네요
더위까지 먹었는지 머리도 지끈지끈...
-
스위트초코
솔직히 단체로 체험 활동은 안했음 해요
나들이 다닐때 우리애만 보더라도 눈깜짝할 새
맘 조리는 일 많은데 교사가 수십명씩 케어가 되나요?
수학여행이고 수련회고 자체를 안했음 좋겠어요 -
라임나무
아이들은 통제되기 어렵습니다.. 그걸 전제로 깔고 야외로 나갈때는 준비를 해야되겠지요.. 교사를 힘들게 하는 아이는 엄마들이 만든다.. 이런말은 지금 상황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이 야외활동시 준비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글쓴분이 보신 상황은 준비가 안된 어린이집 야외활동 맞네요.. 아이의 개인성향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얌전하고 조용하고 말잘듣는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더라도 통일된 복장, 이름표, 어린이집 연락처 목걸이
-
바름
두분다 어떤 부분을 말씀 하시는지 잘 보았습니다..
전후 다 이해가 되는 말씀이네요
안그래도 어제 그러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다를 어린이집 원장님이 그선생에게 가시더니
이런데 올때는 스티커라도 붙이고 나오라고 충고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볼때도 화가 났던건
책임의식을 상실한듯 최소한의 준비도 없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는거죠..
아이 하나 키우는데는 한부족이 필요하다는 말 , 아이들 키워보니 실감합니다
엄마도 선생님도
그리고 아이와 -
으뜸
무책임한부모들많지요...기본개념을이해치못한 안타까운애들도 많구요~
하지만 원글을 보면 교사의 태도도 올바르다고 볼수없지요
그어떤직업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수있는 일이라 더욱 책임이 크다할수있습니다...전 부산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꺆잉
제아이의경우를 애기한게 아닙니다;;;
다만 그또래아이들은 호기심으로인하여 어떤돌발행동도 할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야외활동은 더더욱 요주의가 필요한거겠죠...그부분에선 선생님책임이 막중하다고 봅니다
글쓴분 말씀대로 관리가 안되면 야외활동은 부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
봄시내
아이들의성향보단 보호자들의 부주의가 더큰사고를 부른다고 할수있죠....
활발하고 호기심강하고 개성강한 아이들을 문제를일으키는 아이라고 치부하는 선생님들은 자질이 없는 사람들일거구요..꼭 그런분들이 사고를 치겠죠 -
알찬해
정말 어이가 없네요. 직접 따라 다녀야겠어요. 이번에 자식잃은 부모들 생각하면 제가 다 눈물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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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저도 유치원에서 소풍가면 갔다오기 전까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잘다녀왔다는 문자보면 안심하곤 했어요! 이번에 워터파크 간다고 해서 보내지 않았어요. 인솔교사가 부족하면 원하는 엄마들이라도 같이 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어떻게든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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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같아도 화나네요~~애기들관리하는게 힘들겠지만 원내도 아니고 원외이면 더욱 눈에불키고 애들단속해야지요~울아가도 이제 33개월로 당일단체캠프간다는데 안보낼려구요..잠깐 한두시간도아니고 하루종일 있는다는데 불안하네요..내애기 혼자봐도 정신없는데 어쩔까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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