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펑펑 울고있는 아들..ㅜㅜ
이하얀
오늘 데릴러갔더니..
애가 안보이길래 방에서 자거나 노나부다 했는데..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나는거예여
그냥 앙~ 우는 소리가 아닌 숨 헐떡이면서 엄청우는..
울 아들인가 싶어서 봤더니 울아들..
방문열리니 저보자마자 울면서 저한테 달려오는데..
아....너무 속상했어요
우는게 정말 오래울다가 지친듯한 느낌.한 느낌..
숨까지 차서 우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왜우냐 물었더니 샘이 하시는말씀이 거실에 장난감을 정리해야해서
방에 들어가있으랬더니 저리 운다고...
방엔 저희아들 담임쌤이랑 저희아들이랑 같은반 아이랑 같이 있더라구요
저희아들만 대성통곡하고 있구..
물론 아이가 울수도 있고 그렇지만..
우는 모습이 울다지친모습처럼 보여서 넘 속상해서ㅜㅜ
안고 데리고 나왔더니 축 쳐져서 기운없이 안겨있더라구요..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물리기도 종종 물려오고
어디 긁힌듯한 상처도 몇번 보이고 이마에 멍든것도 몇번 있었구요
그럴때마다 쌤이 놀다가 혼자 부딧힌거다
놀다가 저희아들보다 어린아기가 순식간에 물어버렸다
이렇게 얘기하니 그런가보다..
애기들이 놀다보면 어디 긁힐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크게 그거에 맘쓰지 않았는데..
다리는 어디 막 긁혀서 새빨갛게 스크레치 나있고 그런데
혼자 과격하게 놀다 그런거다 이러니 할말없고..
항상 아침에 데려다 줄때마다 원장쌤아니면 울고불고 난리치는데..
쌤들은 금방 그친다고 하지만 제가보니 한참을 울거같더군요..
올3월부터 다녔구요 17개월이예요..
다닌지 꽤 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울고 잘가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잘 안가려하는데..
아침마다 맘 아프네요ㅠㅠ
얼집 보내면 이런일 많나요?ㅜㅜ
속상해서 일 그만두고 싶네요ㅜㅜ
-
돌삥
그렇죠.. 맘의 준비 단디 해야겠어요..
믿고 보내는게 제일인데.. 요새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서 더 속상한거일수도 있겠네요ㅠ -
SweetChoco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낼때는 아이나,부모나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의 준비도 필요한거같아요..
아이는 물론 준비하는데 힘들겠지만
부모는 어쨋든 선생님을 믿고 보내야하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피치못하게 맞벌이하셔서 보내야하시는거면 말이죠..17개월이면 아마 아이는 떨어지는게 힘들거에요 많이..가장좋은건 그 시기엔 엄마와 같이 있는게 좋지만
보내야 할 상황이라면 부모님께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찬솔나라
저도..갑자기 일 시작해서.. ㅠㅠ 다시 돌아간다면 그냥 일시작 안하고 싶네요..
이제와서 되돌릴수도 없는일..ㅠㅠ -
하루키
저도 어린이집 보내며 직장 다녀봐서 그맘 알거 같아요.. 지금은 둘째 낳고 휴직 중이지만 그때 상각하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ㅠㅠ
-
LetMeGo
그런거 같기도 해서 여지껏 그냥 보냈거든요..
정말 웃으면서 갈날이 오겠지요?ㅠ -
아인
울 딸도 17 갤인데 ...얼집가요...근데 요새 엄마 많이 찾더라구요...그래서 많이 울어요..얼집에서요...조금 지나면 나아지지않을까 생각해요...
-
소윤
저희아들도 언능 얘기해줬음 좋겠어요ㅠㅠ
때찌는 어디서 배워왔는지 첨으로 아빠때찌 이랬더니 아빠를 때리고 오더라는요..;; -
딥레드
에구 맘상하시겠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세심히 봐주시지ㅠㅠ
담임쌤인더 넘 무심하게 얘기하시네요
전 만 24개월부터 보냈고 말이 빠른아이라 집에데려올때
밥은 먹었는지 누구랑 놀았는지 다물어보고
이상한소리하면 담날 무조건 물어봐요
아무리 놀다가 다쳐도 저희쌤은 잘지켜보지못했다고 엄청 미안해하시거든요
에구구 -
연다홍
그쵸..저두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편인데..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
나예
....에휴.. 전 울아들보내는 얼집 바로 윗집사는데요..놀이터서 노는것만 봐도 마음아파요.. 그네타고싶다고 서있음 안태워주고.. 울아이만 놀아줄순없으니 이해는하는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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