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1살 미니핀입니다.
며칠전 외출하고 와서 아기를 보니 고개는 아래로 떨구고 목은 움츠러들어 있고 등도 이상하고 눈만 치켜뜬채 사람을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면서 걷는게 부자연스럽고 느릿느릿 조심해서 걷고 목 주위는 바들바들 떨리고 딱딱해져 있어요.
그때 다리 쪽이나 목 쪽을 만지면 아기가 아파하고요. 귀에서 열도 납니다.오늘은 맑은 콧물까지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렇게 30분정도 그 상태 유지하며 구석에 엎드려 있다가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요

걱정돼 병원에 데리고가 엑스레이를 찍어봤고, 피 검사도 해보고,몸 다 눌러보고 고개 돌려보고 했는데
디스크는 아니라고 식도 쪽에 뭔가 작은 이물질이 있는것 같다고
우선은 1주일 지켜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자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정확히 그것이 문제인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는데요.
선생님도 그것을 크게 보는 거지 그것이 원인이다고 확답은 못하시더라고요.
뇌 아니면 식도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두번 강아지 상태가 그래요.
다른 가족들이 나갈 때는 안 그러는데, 저나 신랑이 외출이나 출근할때 애가 놀라는지 그때 목이 굳는 현상이 나타나고요.
변을 볼 때도 힘주고 보면 아이 상태가 그리되는것 같더라고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혹, 이런 증상 경험하신분들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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